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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조별과제와 교내 공모전을 마치고

멤버들끼리 천안에 모여서 뒤풀이를 하는데

서로 요새 읽고있는 책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던 와중

트위치 여겜스트리머한테 게임훈수 뒤지게 둘 것 같은

옆자리 황돼지 한마리가 술기운에 힘입어 대화에 난입하더니

아싸 감성이 진하게 녹아있는 소설을 추천해준다고 하더라

그전까지 단어 한개 입밖으로 내뱉은적이 없는 애라

호기심이 동해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들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추천한다는 책이 NHK에 어서오세요였다

제트플립을 펼치고 유튜브 리뷰 영상까지 보여주면서

작가가 실제 히키코모리였고 애니는 생략된게 많다느니

원작이 찐아싸 광기를 제대로 느낄수 있다느니

틀딱한테 치실 방문판매하는 머저리 새끼마냥

개좆같이도 영업하면서 15분동안 입으로 배설을 하는데

아가리에서 풍기는 갈치액젓 냄새까지 시너지를 일으켜서

정신이 아득해지고 이내 살인충동마저 들었다

근데 더 어이없고 치욕스러웠던건

그딴 라면 받침대로도 안쓸 불쏘시개 따위에

잠시나마 같이있던 멤버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는거다

그날 난 그새끼 때문에 내 평생의 독서인생이 강간당했다

인싸들이 도둑맞은 가난을 또 훔치면서 2차기만을 했을때도

홈런 한번 쳐보려고 문인 코스프레하면서 북토크여는

유사 글싸개 좆튜버 스윗 남페미들을 봤을때도

독갤 병신들이 3대 찐따 소설에 호밀밭의 파수꾼을

왜 넣냐는 주제로 인터넷 콜로세움을 개장하는걸

실시간 직관했을때도 이정도로 기분이 더럽진 않았다

진지하게 라이트노벨은 사라지는게 맞다

읽고나서 똥 한번 싸고나면 하나 남는게 없어지는데

이게 도라에몽 암기빵이랑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얘기나오면 취향존중, 선민의식, 스노비즘

이딴말로 육수 질질싸면서 방어기제 펼치는 애들이 있는데

쓰레기를 쓰레기라고 말하는건 무지에서 비롯된 몽매가 아니라

배운 단어 그대로 정직하게 표현하는것일 뿐이다

그래픽 노블은 퓰리처상 받은 작품이 있으니까

과몰입 딸딸이치는걸 어떻게든 이해하겠는데

라이트노벨을 책이라고 생각하며 못읽어서 안달인 새끼들은

하루빨리 복지카드 발급이 시급한 저능아새끼들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