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we beat on, boats against the current, borne back ceaselessly into the past."
여기서 boats against the current는 '배가 물결을 거스르는 채로' 즉 우리말로 자연스럽게 옮기면 '물결을 거스르는 배에 탄 채' 라는 의미인데
번역본들은 '물결을 거스르는 배처럼' 이런 식으로 번역한 경우가 많은 거 같더라
해석을 잘못한건지 일부러 의역을 한건지 알 순 없지만 저렇게 번역해버리면 주체가 '배에 탄 사람'이 아니라 '배'가 되어 버리는 거라 좀 의미 훼손이라고 생각함ㅇㅇ
그리고 또 하나
작품의 주제 자체도 그렇고, 저 원문장도 읽었을 때 허무한 인상이 강하게 드는데 번역본들은 주로 '...밀려 가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번역하더라
그러면 절망보다는 뭔가 희망이나 의지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 이거야 뭐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굳이 어순 뒤바꿔서 한 문장으로 번역하는 것보단 두 문장으로 쪼개는게 원문의 이미지를 더 효과적으로 옮길 수 있다고 봄
내가 생각한 번역
"그렇게 우리는 나아간다. 물결을 거스르는 배를 탄 채, 끊임없이 과거로 밀려나며..."
몰겠음. 나는 ~처럼인거 같은데, 그니까 우리가 헤쳐나가는데 마치 연어가 물결을 거스르는거처럼 과거의 집착과 마주한다는것 같음.
boats against the current 가 어째서 ~ 배에 탄 채.. 가 되는거냐? boats는 우리를 말하는게 맞지 원래 번역이 맞지. 원래 번역도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음. 우리는 beat on 하지만 결국은 과거로 흘러간다는 의미지
그러니까 'with boats being against the current' 의 축약형이라고 보면 됨 내가 자세한 문법적 설명은 못하는데 문장 구조 상으로 저런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