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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보다 읽고 난 후 생각이 많아지는 작품인 것 같다 .
마지막 주인공이 고함을 치는 장면은 정말 인상 깊었다 .
작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진실된 감정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다.
나는 주인공이 사이코패스라기보다는 , 지극히 현대적인 현실주의자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내가 본 주인공의 모습은 이러하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 담담한 체 한다. 실제로는 담담하지 않지만 담담하다 자신을 합리화시킴으로써 결국은 담담해 한다 . 
마지막 고함 장면이 그가 자신을 여태 합리화 시켜왔다 생각한 이유다 . 정말 사이코패스적 기질이 짙은 , 현실주의적인 사내라면 죽음 또한 담담히 받아들였지 않았을까 싶다 . 그러나 주인공의 고함은 여태 억눌린 , 합리화 시켜왔던 감정들을 모두 쏟아낸 것 처럼 보였다 . 
그 외에도 많은 생각을 읽으며 했지만 글을 많이 써보지 않아
쓰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쓸 수가 없는 점이 상당히 아쉽다. 
다른 책들 더 찾아 읽어보고 , 한번 다시 읽어보고 싶은 작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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