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같이 게으르게 인생 살았기 때문에!!


특히나 게을러빠져서 뭔가 정신놓고 살았던 중고등학생때 내가 뭐했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역시 인생의 첫페이지는 책을 읽으며 보냈던 것 같은데 젠장할맞을~!! 


뭘 읽었는지 이젠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뭔가 인생 잘못산거 같아서 좀 다시 생각을 해봤는데


문학이란걸 통해서는 세상에 대한 존경을 얻은 것 같다!!


난 중학생때 골 빠개지는 소설들을 많이 읽었는데,


일단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프라하의 묘지(이건 그나마 쉬움), 바우돌리노(이건 더 쉬움),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등등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배경지식을 개많이 요구하는 소설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당연히 배경지식이 전무햇던 개중딩의 나로서는 이 양반이 당최 뭔소리를 하는건지 이해도 잘 못하고 그냥 이미지로만 주구장창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리고 유명한 민음사의 보르헤스 전집(1~5)을 사가지고 읽었고, 


또 기타 등등 여러 유명한 고전문학들을 그때그때 꽂힐때마다 줏어읽엇다


뭐 남는건 없다 난 빡대가리기 때문에 글고 게으르기 때문에 뭐 읽으면서도 와 엄청나다 싶으면서 곱씹는 경우가 드물고, 또 뭔가 엄청난 충격을 받아도 저녁먹으면 다 새까맣게 잊고 쳐자버리기 때문이다!!


근데 남는거라면 이미지를 얻엇다!! 이 세상이 너무 많은 예쁘고 장난아니게 멋진 사람들의 다종다양한 생각들과 기괴한 괴물들과 공포와 아름다움과 암튼 엄청난 것들로 가득 차있어서,


사람사는 세상이란게 이게 꽤 재밌는거구나 하는 생각을 얻어서 그래서 안죽게 된 것이다!! 그래서 따지고 보면


막 소설책에 탐닉하고 이런애들은 인생 참 답없고 슬픈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 여럿살리는게 문학이란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문학이 뭐 쓸모가 없다느니 그런 생각하덜덜말자!!


문학은 세계를 바라보는 틀을 구성하는 액자를 구성하는 귀퉁이의 조그마한 장식정도는 될 수 있는 것이니까!! 


장식이 안예쁘면 액자 냅다 던져버리고 싶은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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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문학읽지 말고 살자할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