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의 경위>
이 글은 사실 몇 년 전 교내 글쓰기 대회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다.
내가 글을 쓴 이유는 청강하는 강의의 교수님이 대회에 글 쓰면 점수를 더 준다고 말해서다.
당시 주제는 과학기술이었는데 대체 어떤 글을 써야할지 몰랐다.
처음엔 포스트 휴먼으로 쓸까 했지만 문득 인공지능에 대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료를 찾는 데 일주일 정도 썼고
마감 당일 글을 쓰기 시작해서 탈고까지 4시간 가량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물론 퇴고따위 없었다.
별 기대도 안 했지만 이 글은 그 대회에서 동상을 탔다.
그래서 독갤 독후감 대회에 내놔도 크게 부끄럽지는 않을 것 같아서 제출했다.
<단평에 대한 대답>
1. 마무리가 어설프다.
답변: 마감 당일에 써서 마무리까지 신경 쓰기에는 내 힘이 모자랐다. 그렇다고 글을 뜯어 고치기에는 취업준비중이라 요즘 너무 바빴다.
2. 별로 안 새롭다.
답변: 내 생각에도 그런 거 같다. 인공지능 또는 자동화 알고리즘에 대한 비판은 이미 많다.
난 문과생이므로 전문가들의 견해를 많이 참고했다.
3. '위험사회'라는 책보다는 '자동화 알고리즘'에 초점이 맞춰져서 독후감스러움이 덜하다.
답변: 애초에 이 글은 독후감용 글이 아니었다. '위험사회'는 내 논지를 정당화 해 줄 주요 레퍼런스에 불과했다.
그래서 그렇게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4. 편향적이다.
답변: 1번에 대한 답변으로 대신하겠다. 퇴고 과정이 전혀 없어서 충분히 그렇게 받아 들여질 만한 글이 되어버린 점이 있다.
<후기>
감상해줘서 감사하고 입상도 시켜줘서 더 감사하다.
상금 절반은 ShareTheMeal 앱을 통해 기부했다. 너희도 만약 여유가 되면 저 앱을 사용해 기부에 동참하면 좋겠다.
좋은 글 잘 읽었슴다. 비문학 투고 글 중에 제일 재밌게 읽었음
기부 실화냐 개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