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지금 대다수가 옳다고 느끼는 가치관과는 확실히 다른 가치관 속에 지어진 작품들임을 항상 느낌
대략 19~20세기 초반 작품에서도 쎄게 느껴지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남미작품 대다수도 미친 마초들이라 그런지 그냥 그 동네는 그런건지.... 적응 안될 때가 있기는 함.
내 친구가 책 좋아하는데 그런 말 했었음.
지금의 가치관이랑 그때 가치관은 너무 달라서 나는 고전을 읽을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금 나오는 책들이 더 좋다고
이거에 반박할 순 없다고 봄
근데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고전들에는 솔직함이 있음.
매우매우매우 잘 쓴 문장이고, 매우매우매우 조심스럽게 쓴 작품들이지만 다른데서는 찾기 힘든 솔직함이 있다고 항상 느낌.
자기 개인의 삶에 대한 고통의 솔직함이던가, 혹은 신에 대한 열망의 솔직함이던가 하여튼간에
그런걸 항상 조금 느끼는 거 같은데, 이런건 정말 귀하다고 생각함...
쨋든 이게 내가 가치관이 다르다고 여기는데도 고전을 좋아하는 이유 같음.
그 전에 픽션은 픽션이니 픽션만의 도덕을 지키면 된다는 것도 있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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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여전하다 싶은 부분도 많고 ㅋㅋ
논픽션이라 해도 요즘 것들이랑 19세기 것들 비교하면 ㄹㅇ 가치관 차이가 확 느껴지는데, 그걸 아카이빙하는 자체로 문학이든 뭐든 예술이 의미있는 게 아닐까…
ㅋㅋㅋㅋ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런 거 같음
가치관이 다른것 같으면서도 인간 내면의 변하지 않는 부분들을 건드린다고 생각함
아아 맞어 나도 그렇게 느껴 너 말 잘한다
많은게 달라져도 알맹이인 인간은 그대로라고 생각함
가치관이 다르다고 그 책을 읽지 아니하면 다른 나라, 다른 문화, 다른 세대, 다른 환경, 끝에 가서는 다른 사람의 책은 어이 읽을꼬
가치관이 다르니까 읽어야지.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거, 익숙한 거 그거만 볼 거면 뭐하러 책 읽음? 새로운 걸 접하는게 재밌으니 독서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