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의 공작 페리클리스에서 가워라는 인물이 등장해서 읊는데 바로 세줄부터 막힘


자기소개하면서 "연약한 몸을 다시 걸치고" 라고 하는데


시발 가워가 실존 인물인데 이 인물이 진짜 [평소에 갤갤 거렸는지]


아니면 왕 같은 권력자한테 밉보여서 [고문받다가 갤갤거리면서 죽었는지]


저 문장 바로 전 구절이 "늙은 가워가 무덤에서 나와서"인데


[늙어서 연약해진 몸] 이라는 건지


[죽어서 시체가 썩어서 연약해진 몸] 이라는 건지


저 문장 다음 구절이 "여러분의 이목을 즐겁게 하려 하오"인데


한국으로치면 개그맨 이윤석처럼 [갤갤 거리는 몸을 주제로 평소에 타인을 웃겼는지]


해석이 좆도 안됨


물론 이런 경우는 정신 제대로 박힌 출판사 편집자 번역자 라면 어떻게든 주석으로 배경을 설명하겠지만


불행히도 문지는 정신이 반만 박혔는지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았음


문장 읽을때마다 다양한 해석을 하게 되어서 새롭긴 한데 나같으면 이걸로 안읽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