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성 4.5/5
해설에는 성에 대한 수 많은 해석들이 제시되어 있지만, 그중 어느 것 하나도 마치 '성'처럼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는 듯하다. 그렇기에 성을 명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게 아닐까?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소송이 조금 더 개인에 대한 부조리함은 잘 살려낸 듯
2.창백한 불꽃 5/5
나비가 천재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롤리타가 대표작인게 이해가 안될 정도로 파격적임. 재독하고 싶지만 읽는 과정이 꽤나 고되서 망설여지네. 소설을 보는 눈을 키워준 작품.
3.삶은 다른 곳에 5/5
쿤데라의 작품들 중 덜 유명한 소설이지만, 후반부의 전개는 다른 작들에 비해 확실히 인상적이었음. 관념적인 부분이 덜하긴 하지만 그것대로 몰입은 더 쉬웠던 듯. 또 작중에서의 '문'이라는 소재를 생각해보면 표지가 저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4.라쇼몬 4.5/5
류노스케 특유의 으스스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음. 제일 추천하고 싶은 건 약간 맛이 간 듯한 '갓파'.
5. 단순한 열정 3.5/5
자기가 경험한 연애를 담담한 어조로 그대로 풀어낸 건 독특하긴 한데, 솔직히 막 뛰어나다는 부분을 꼽자면 잘 모르겠다. 단순히 내가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걸수도 있으려나
6.전락 4.5/5
카뮈도 유머가 있는 사람이긴 했구나 생각했음. 그거랑 별개로 내용은 카뮈 자신의 고백으로도 읽히는데, 자신의 사회적 평판이나 이미지에 대해서 고민한 흔적이 드러남. 이방인, 페스트만 읽었는데 카뮈를 더 알고 싶다면 충분히 읽어볼만 할 듯. 단순 재미만 따져도 페스트보다 낫기도 하고
7.체호프 희곡선 3.5/5
벚나무 동산을 제외하고는 솔직히 잘 안맞았다. 말년에 쓴 작품이라 그런지 벚나무 동산의 완성도는 눈에 띄었지만, 다른 작들에서 보이는 전체적으로 시종 우울해보이는 등장인물들은 언동이 살짝 납득이 안된다. 만약 체호프를 더 읽는다면 단편을 더 읽어볼 듯.
모바일로 쓰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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