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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텐 좀 힘들었어.
세 가지 이유를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1.너무 김. 열린책들 기준 거의 900쪽. 독린이인 나에겐 버거웠다..

2.러시아 사람들 이름이 어려워. 거기다가 별명도 무슨 2~3개씩..

3.자신만의 이론으로 사회에 도전한 지식인의 죄의식과 그를 둘러싼 사랑 뭐 이런게 주제 같은데 잘 와닿지는 않음 물론 이건 내 역량이 딸려서 그런거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흥미로웠던 부분도 있었음

1.이렇게 어떤 인물의 내면을 다 해부해서 보여주는게 재밌었음 계속 갈등하고 고뇌하는 인물을 내가 좋아하는 듯

2.중간중간 확! 하고 몰입되는 부분이 꽤 있었음 ex) 로쟈가 살인하는 그 일련의 과정 , 뽀르피리가 로쟈한테 당신이 범인이라고 말하는 장면과 그의 논문을 근거로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장면 , 스비드리가일로프가 로쟈한테 살인자! 라고 말하고 지 갈길 가는 장면 등

도스토옢스키 책 가난한 사람들이랑 죄와 벌 2개 읽어봤는데 내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다음 책은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