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건 야스가 아니라 사랑뿐이다


야스는 떠벌리고 거들먹거리기나 좋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욕망을 위한 욕망인 빈쭉정이지만 사랑은 자기자신이 솟아나는 진실로의 욕망이다


히스클리프가 캐서린 죽어도 집착하는 게 그냥 미쳐 그런 게 아니라 자기자신의 거짓에 대한 고통의 탈피고 진실에 대한 믿음의 갈망이듯 사랑만이 인간을 자기자신이 되게 하는 것이다


아다고 초식남이고 지랄이고 나발이고 그런 건 아무 문제가 아니다 사랑을 모르는 게 진짜 문제다 사랑을 모르면 100여자도 덧없고 어린 여자도 죄만 남아 허무만 남은 체 몸뚱아리 비린내만 텅 빈 속에 가득 차게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