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엔 크툴루 소환식을 했고


작년엔 사다코 소환식을 했는데


이번에는 뭘 소환해야 하지?


책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뭔가 특별한 책으로 보내고 싶다.


사실 내 픽의 아이돌 화보집도 책이랍시고 사서 올려볼까 했는데 스스로 비참해질 것 같아서 못 하겠다.


이런 나를 니체 선생님께서 보신다면 내 손에 들린 안티크리스트를 빼앗아가며


"하... 너는 그냥 신을 믿어라..." 라고 진지하게 종교를 권할 것 같다.


...따로 읽는 거 없으면 성서나 읽어야겠다.


출애굽기가 반 년 넘게 나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