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9&aid=0004147930&sid1=001



온라인 서점에서 전자책 장기대여 상품을 애용해온 이혜성 씨(가명·38)는 최근 소설 '순수의 시대'를 대여하기 위해 인터넷 서점을 찾았다가 분통을 터뜨렸다. 대여 기간이 10년에서 고작 90일로 쪼그라들었는데 대여비는 한 달 전 확인한 3000원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이씨는 "대여 기간이 40분의 1로 줄었는데 가격은 어떻게 그대로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한 달 대여료가 40배 폭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토로했다. 이달부터 시행된 '건전한 출판·유통 발전을 위한 자율협약'으로 전자책 장기대여 기간이 최장 90일로 줄어들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자책 애호가 커뮤니티에서는 "업계 담합 아니냐" "출판·유통 업계가 법보다 위에 있나"라는 반응이 잇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