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절반왔습니다 정확히 절반보다는 조금 더 많지만... 하여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9장 예심까지 여러분이 다 읽었으리라고 나는 믿습니다.
2장에 대한 감상평을 댓글에서 키배로 떠주십시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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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미챠랑 그루셴카만 책에서 파내서 삭제해버리고 싶네요 두 새끼다 플롯에서 중요한 새끼들이라 그렇게 안되는게 안타까울뿐
익명(neverijin)2021-12-03 00:05
답글
미챠랑 그루센카가 술쳐먹고 대사 읊는거 보고 있는 내 복창이 터질 지경임 ㄹㅇㅋㅋ
익명(neverijin)2021-12-03 00:07
답글
미챠 이 병신새끼는 치욕을 느끼는 포인트가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닌데 그런 새끼가 거짓말은 밥 먹듯이 하는게 개역겨움
익명(neverijin)2021-12-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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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트는 추리소설 같은 느낌이어서 다들 짐작하고 알고 있을거 같지만 진범 예상해보자면 스메르쟈코프같음 역시
익명(neverijin)2021-12-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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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셴카랑 카체리나랑 나이 뺴고 그렇게 외모에서 차이가 나는건가??싶고.. 카체리나 상여자 나라면 진짜 아껴줄거 같은데
익명(neverijin)2021-12-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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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시마 얘기 알료샤가 정리한 부분도 약간 교조적? 교훈적인 느낌이 들긴 했지만 점잖은 신사가 의외로 진짜 살아있는 인물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서 필력과 묘사가 대단하다고 느꼈음
익명(neverijin)2021-12-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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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가 당신을 찾아왔던 것을 기억하시오 파트는 진국이라고 봅니다
익명(neverijin)2021-12-0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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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예심 이후에 본심 잇고 미챠 계속 등장하는거임?? 제발 아니리고 해줘
익명(neverijin)2021-12-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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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이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데 1500루블 꽁쳐놧으면 1500을 구하면 되는거 아닌가? 왜 3000루블 아버지가 그루셴카 준다고 꽁쳐놓은 돈을 노렸던 건지 이해가 진짜 존나 안됨 3000이나 1500이나 어차피 저새끼 능력으로는 못구할 돈인거 같긴 한데 그래도 3000구하는거 보다 1500구하는게 쉬운건 그냥 초등학교 산술적으로 계산이 되는거 아님??
익명(neverijin)2021-12-0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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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그냥 물쓰듯이 쓰는게 이런거다라고 보여주는 새끼라서 1500 관련한 내용 나올때 (복선이 있었던것 같기도 하지만) 좀 어이도 없었음
익명(neverijin)2021-12-03 00:28
답글
미챠 이새끼 그리고 왜 카체리나한텐 쿨찐인척 하면서 돈 줘서 어장관리 한건지 씨발 열받네 ㄹㅇ
익명(neverijin)2021-12-03 12:19
가장 감격스러운 부분은 조시마 장로의 청년 시절 참회 부분이였음. 자신의 잘못을 알고도 솔직히 인정하는 용기, 그리고 더 나아가 그것을 상대방에게 사과하는 용기를 갖춘 사람은 보기 드문 고귀한 품성이기 때문에 존경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익명(112.156)2021-12-03 00:11
그리고 자신의 살인죄를 고백한 부유 자선사업가의 자기고해 부분도 마찬가지. 특히 이부분은 가족들의 장래와 그동안 자신을 옭아매던 죄를 고백하고 구원으로 가는 길 중 어떤 것을 고를 것이냐 하는 고뇌의 과정 속에서의 고통과 절망과 망설임, 상대가 자신의 비밀을 고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인물인지 확인하는 예민함,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결심을 했으면서도 끊임없이 망설이고 도망칠 수 있는 길을 찾는, 태풍이 몰아치는 날 바다의 파도처럼 요동치는 마음, 이 전체의 과정이 실제 고뇌와 절망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인간의 모습을 잘 그려낸거 같아 인상 깊은 구절이였음.
익명(112.156)2021-12-03 00:12
상남자는 읽지 않았다
익명(1.229)2021-12-03 00:15
하지만, 대외적 죗값을 받지 않은 결과로 끝난 것은 신의 권능을 돋보이게 하려는 장치였겠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죄에 대한 형벌적 정의로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였음. 어쩌면 그가 그동안 한 선행의 대가로 구원이 주어졌으며, 죗값은 스스로의 자책과 고통을 통해 충분히 치뤘다라는 설명이 가능할 수는 있겠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어떤 고귀한 목적 따위도 없는 감면을 고려할만한 사유없는 살인에 정녕 죄를 짓고도 참회하고 용서를 빌면 아무런 벌 없이 구원해주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이냐는 의문이 듦. 그 죄를 심판받았어야 되지 않는가? 그래야 그 용기있는 고백에 걸맞은 합당한 대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익명(112.156)2021-12-03 00:15
답글
동의함 솔직히 그 부분도 난 역겹다고 봤음
익명(neverijin)2021-12-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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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혼자 죄로 고통받았다 회개했으니 하느님이 죄를 사하셨다? 콩까는소리하네임
익명(neverijin)2021-12-03 00:17
아 그리고 조시마 장로의 죽음과 시체썩는 냄새의 여부로 이루어지는 ‘심판’의 우스꽝스러운 면모와 스메르쟈코프의 세계최장기간 발작증세의 수상쩍음을 냄새맡는 의사의 모습이 우습긴했음 ㅋㅋ
익명(112.156)2021-12-03 00:23
그루셴까가 모에모에큥으로 돌아서는 장면이 다소 억지스럽고 히키코모리 아싸새끼가 쓰는 히토미 정도의 전개과정이라 서술적인 측면에선 당혹스러운건 맞더라도 감격스럽다는 면에서는 부정할 수가 없다.
프란츠(book02)2021-12-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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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논리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줄 때가 많은데, 이는 도끼 자신이 혼돈속에서 살았기에 가능한 묘사가 아닌가 싶음. 그토록 혼란속에 사람이 갇히게 되면 논리보다는 직감을, 이성보다는 감정을 따라 움직이게 된다는 걸 나도 잘 알기에 도끼의 등장인물들이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생각함
프란츠(book02)2021-12-03 10:53
답글
그리고 늦게 온 이유는 어제 학교 끝나고 저녁 먹고 잠시 누웟다가 정신 차리니까 아침 10시였음 ㅈㅅ
미챠랑 그루셴카만 책에서 파내서 삭제해버리고 싶네요 두 새끼다 플롯에서 중요한 새끼들이라 그렇게 안되는게 안타까울뿐
미챠랑 그루센카가 술쳐먹고 대사 읊는거 보고 있는 내 복창이 터질 지경임 ㄹㅇㅋㅋ
미챠 이 병신새끼는 치욕을 느끼는 포인트가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닌데 그런 새끼가 거짓말은 밥 먹듯이 하는게 개역겨움
이번 파트는 추리소설 같은 느낌이어서 다들 짐작하고 알고 있을거 같지만 진범 예상해보자면 스메르쟈코프같음 역시
그루셴카랑 카체리나랑 나이 뺴고 그렇게 외모에서 차이가 나는건가??싶고.. 카체리나 상여자 나라면 진짜 아껴줄거 같은데
아 조시마 얘기 알료샤가 정리한 부분도 약간 교조적? 교훈적인 느낌이 들긴 했지만 점잖은 신사가 의외로 진짜 살아있는 인물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서 필력과 묘사가 대단하다고 느꼈음
특히 내가 당신을 찾아왔던 것을 기억하시오 파트는 진국이라고 봅니다
설마 예심 이후에 본심 잇고 미챠 계속 등장하는거임?? 제발 아니리고 해줘
않이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데 1500루블 꽁쳐놧으면 1500을 구하면 되는거 아닌가? 왜 3000루블 아버지가 그루셴카 준다고 꽁쳐놓은 돈을 노렸던 건지 이해가 진짜 존나 안됨 3000이나 1500이나 어차피 저새끼 능력으로는 못구할 돈인거 같긴 한데 그래도 3000구하는거 보다 1500구하는게 쉬운건 그냥 초등학교 산술적으로 계산이 되는거 아님??
돈을 그냥 물쓰듯이 쓰는게 이런거다라고 보여주는 새끼라서 1500 관련한 내용 나올때 (복선이 있었던것 같기도 하지만) 좀 어이도 없었음
미챠 이새끼 그리고 왜 카체리나한텐 쿨찐인척 하면서 돈 줘서 어장관리 한건지 씨발 열받네 ㄹㅇ
가장 감격스러운 부분은 조시마 장로의 청년 시절 참회 부분이였음. 자신의 잘못을 알고도 솔직히 인정하는 용기, 그리고 더 나아가 그것을 상대방에게 사과하는 용기를 갖춘 사람은 보기 드문 고귀한 품성이기 때문에 존경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자신의 살인죄를 고백한 부유 자선사업가의 자기고해 부분도 마찬가지. 특히 이부분은 가족들의 장래와 그동안 자신을 옭아매던 죄를 고백하고 구원으로 가는 길 중 어떤 것을 고를 것이냐 하는 고뇌의 과정 속에서의 고통과 절망과 망설임, 상대가 자신의 비밀을 고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인물인지 확인하는 예민함,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결심을 했으면서도 끊임없이 망설이고 도망칠 수 있는 길을 찾는, 태풍이 몰아치는 날 바다의 파도처럼 요동치는 마음, 이 전체의 과정이 실제 고뇌와 절망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인간의 모습을 잘 그려낸거 같아 인상 깊은 구절이였음.
상남자는 읽지 않았다
하지만, 대외적 죗값을 받지 않은 결과로 끝난 것은 신의 권능을 돋보이게 하려는 장치였겠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죄에 대한 형벌적 정의로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였음. 어쩌면 그가 그동안 한 선행의 대가로 구원이 주어졌으며, 죗값은 스스로의 자책과 고통을 통해 충분히 치뤘다라는 설명이 가능할 수는 있겠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어떤 고귀한 목적 따위도 없는 감면을 고려할만한 사유없는 살인에 정녕 죄를 짓고도 참회하고 용서를 빌면 아무런 벌 없이 구원해주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이냐는 의문이 듦. 그 죄를 심판받았어야 되지 않는가? 그래야 그 용기있는 고백에 걸맞은 합당한 대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동의함 솔직히 그 부분도 난 역겹다고 봤음
자기 혼자 죄로 고통받았다 회개했으니 하느님이 죄를 사하셨다? 콩까는소리하네임
아 그리고 조시마 장로의 죽음과 시체썩는 냄새의 여부로 이루어지는 ‘심판’의 우스꽝스러운 면모와 스메르쟈코프의 세계최장기간 발작증세의 수상쩍음을 냄새맡는 의사의 모습이 우습긴했음 ㅋㅋ
그루셴까가 모에모에큥으로 돌아서는 장면이 다소 억지스럽고 히키코모리 아싸새끼가 쓰는 히토미 정도의 전개과정이라 서술적인 측면에선 당혹스러운건 맞더라도 감격스럽다는 면에서는 부정할 수가 없다.
도끼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논리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줄 때가 많은데, 이는 도끼 자신이 혼돈속에서 살았기에 가능한 묘사가 아닌가 싶음. 그토록 혼란속에 사람이 갇히게 되면 논리보다는 직감을, 이성보다는 감정을 따라 움직이게 된다는 걸 나도 잘 알기에 도끼의 등장인물들이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늦게 온 이유는 어제 학교 끝나고 저녁 먹고 잠시 누웟다가 정신 차리니까 아침 10시였음 ㅈㅅ
그루셴카가 고무신 거꾸로 신은건 파네 새끼가 머머리였기 때문임
1212 사태때 모이는 거였군 아쎄이들 그때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