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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목 하나에 대한 그 어떤 기대감도 무용지물로 만드는 난이도 높은 책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나보코프 작가 그 자체를 음미하는 맛이 일품이었음. 지금 봐도 신선했던 부분이 한둘이 아니고 (제목부터가 요즘시대에도 자연스레 먹히기 힘든 파격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야…)

근데 이 책 다 읽을때쯤 되면 한번더 읽으랑께 두번더 세번더 읽어보랑께 그렇지않으면 읽은것이 아니라는 압박이 굉장히 강렬해서 이거 정말이지 무서운 선생님한테 혼나는듯한 기분이었다. (근데 진짜 그럴만한 책이었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