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고 영화고 커뮤고 뭐고 책만 읽었고 책 읽는게 무엇보다 재밌던 때가 있었음. 그때는 죄와 벌이나 데미안 같은 소설이나 철학책 같은 비문학 내용도 제대로 이해 못했어도 읽는다는 게 재미있는데.
지금은 책을 읽을 때마다 글자따라 흐르면서 읽는게 아니라 어거지로 읽는 느낌임.
책이 잡히지도 않고 읽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그럴 때면 읽다보면 재밌겠지 하면서 읽어도 계속 그런 잡생각이 들다보니 오래 읽을 수가 없다.
그러다가 진짜로 가끔 몰입해서 읽고 나서의 충족감이나 게임과 달리 뭔가가 내게 남는다는 만족감 때문에 간간히 읽고는 있지. 근데 대부분은 읽는 게 재미가 없다보니 힘들다.
다들 최근 독서 한 것 중에 재미있었던 점이 있었어?
나도 참고해 보려고
내가 너무 읽어야 한다는 점에 집착하는 거 같은데 요즘엔 게임이고 뭐고 여가시간에 재밌는 게 적은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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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집중하면 느껴지는 차분한 쾌락이 좋음. 항상 너무 들떠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