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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의 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동의를 받지않으면 범죄다. 동의를 받지않고 만지면 범죄다.

그렇다면 우리는 태어날때 동의를 한적이없이 태어났고 부모에게 어떤교육을 받을 지 동의 한적이없으며 어떤나라에 태어날지 동의 한바가 없고 어느 곳에서 살지 동의한바가없으며 얼마큼의 용돈을 받을 지 어떤 교육 정책을 가진 사람을 뽑을 지 동의한적 없고 어떤 병에 걸릴지 동의한바가 없다 이나라의 법률에 동의 한바도 없고 어떤 시대에 태어날지 동의 한바가없다.  우리삶을 구성하는 대부분은 나의 동의 를 받은 적이없다. 하지만 책임지라 강요된다. 그러면 우리의 삶은 시작 부터 범죄고 불법인가?.

누구는 괴변이라 할것이다. 그런데 동의 받지않으면 범죄라는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충분히 할이야기들이다.

한2남자가있다.
그는 범죄자다. 창녀의 아들이다. 보육원에 보내졌지만 보육원은 쓰래기였다. 그래서 살려면 범죄를 저질러야했가.
그러나 작가다. 그는 옥중에서 도움을 받아 시를 출판했다.
그는 유명해졌다. 그뒤로 소설과 희곡을 연달아 발표했다.
하지만 범죄는 계속 했다. 그는 물건을 훔치고 붙잡히기를 반복했다.
어렸을 때처럼 먹고 살기위해 물건을 훔친것은 아니다.
습관적으로 훔쳤다.  감옥에 자주 갔다 갈때마자 탄원을 받아 출려나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말년에 이르러 범죄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그의 이름은 장 주네 프랑스의 작가고 위대한 작가중 한명이다.

나는 그의 이야기를 홍대 역 2호선 지하철 기둥 벽걸이 장식에서 읽었다. 그때가 벌써 8년전이다.  8년전 나는 홍대미대 시험을 봤고 떨어져서 홍대에 불을 지르러 가는 길이었다.  불지르고 폭탄을 만드는 방법 따위 구글 에 전부다 나와있었다. 영어만 조금 할줄 알면 만들기 쉬었다. 거기다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지하철을 타고 아무도 검사를 하지않는다. 90년대였다면 상상도 못했을 지 모른다.

나는 운좋게 10년대에 홍대 미대 시험을 쳤고 떨어졌다. 그래서 홍대에 불을 질러 버릴 계획을 할수 있었다.

지하철에서 내렸을 때 까지만 해도 불을 지를 려고 했다. 그런데 우연히 정말 우연하게도 바닥에 5만원이 떨어져있었고 나는 그걸 줏었고 몸을 이르켜 보니 기둥이 있었고 기둥에는 액자에 걸려있었고 거기에 장주네가 적혀져있었다.

몇줄 되지도 않았다. 한 10줄 정도. 당시 사회 분위기상 범죄자는 한국에서는 작가가 될수 없을 지경이었다. 8년전 이었지만 그때도 온갖 문제들이 넘쳐흘렀다. 그들 모두
출신은 장주네 보다야 뛰어났지만 범죄를 여러번 저질렀던 자 들이라는 점에서 보면 장주네와 다를 바없었다.
그런데 장주네는 용서를 받고 명사들에게 탄원을 받았는가.
일부 에서는 그시대 도덕이 헐거워서 그랬다느니 그때 프랑스는 알제르에서 수백만명을 죽였다느니 하면서 도덕 후진국 이니뭐니했다.
하지만 장주네 시대 만들어진 도덕이 현재를 지배 하며 그도덕 을 만든 사람들은 장주네를 탄원 했다.  탄원 명단에는 보부아르도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럼 우리는 왜 다른 장 주네들을 이해 하지못하는 가란 문제에 직면한다. 범죄를 저지른 다른 작가들은 장주네 만큼 훌륭 하지않아서 용서할 가치가 없었나.  문제는 이걸 인정하면 도덕 이란 것은 문제가있다는 것이다. 현대의 핵심 도덕 론인 동의 이론 역시나 구멍이많다.
왜냐 사람마다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 이론을 어떻게 믿고 사회에 적용시키나. 같은 행동응 해도 누구는 범죄고 누구는 범죄가 아닌데. 그것은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어쨋든 나는 10줄을 다읽고 홍대에 불을 지르러 자리를 떴다.
그거 몇줄읽었다고 그 짦은 순간에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 믿었다면.
잘 모르겠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판타지가 있는 법.

나는 출구로 나가 쭉 걸어갔다. 홍대 정문까지 점심응 조금 지난 오후 3시 4시 여서 홍대는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커플들 친구들 사이비 종교인들 그러다 어떤 사람이 나릉 붙잡았다. 여자였다. 그녀는 20대로 보였으나 옷은 허름 했다. 사이비 종교인이 행색이였다.

그런다 그녀는 일이 잘안풀리지 하면서 상담을 받아보지않겠냐고 했다.  홍대에 불지르러 가는 사람이 나망고도 또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느나. 일단 커피를 사준 다고 해서 따라가 커피를 마셨다 시간은 많았다. 히토히로부미 암살 작전을 하는 것도 아니고 홍대는 움직이지 않았으니까. 언제든 가서 불을 지르면됐다.

그녀는 증산도 계열 종교를 믿는 여자다.  연월일시를 받아서 이야기 하던 중에 이런저런 말을 했는데 그중에서 특이할만한건 전생에 마속이었다는 점이다. 마속은 한신이 전생한 것이고 마속은 이후 여러 환생을 설쳐서 내가되었다고 했다. 마침 홍대도 언덕에 있었다.  정말 웃음이나왔다. 여자는 한나라의 재건 실패의 원흉이기에 그걸 갗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며 나에게 재사를 지내자고 강요했다. 나는 안된다고 하고 가게를 나와 서점에 갔다. 마속의 환생이라니 책이나 보자는 마음에서 였다. 그리고 가서 만화삼국지 몇편과 장주네의 책을 챙겼다.  시집은 없었고 희곡인 하녀들이 있어 사서 나왔다.

집에가는 길에 하녀들을 읽었다. 내 스타일은 아니였다. 하지만 우리은 모두다 인간 이라는 걸 읽었다. 저하녀들도 부자집 영애로 태어났으면 하녀 일을 하지않았을 것이다. 부자집 마나님도 아버지를 잘못만났으면 저 하녀들 처럼 됐을것이다.

진취적의지 자유의지니 힘들게 태어나도 노력하면 성공 할수 있다느니 하는 말들이있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가난한 놈이 노력해 성공 하는 확률 보다 부자인애가 노력해서 더 부자가 되는 것이 더쉽다.
단지  부모가 누구냐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모든게 달라질 뿐이다. 노력의 양도 달라진다.
불공평 하다.

그럼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 공산 혁명이라도 하자는 거냐 할수도 있다.
그러나 공산 혁명을 해도 완전한 공산사회에 진입하지않는이상 각자 맡은 일에 따라 차이가 어쩔수 없이 발생한다. 현실론 적으로 그렇다  

그래서 나는 각자를 인정하고 차이를 인정하고 동의받지않는 삶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했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이후 나는 홍익대에 불을 지르지 않았다. 대신 교촌 치킨을 시켜먹었다.

그 이후  나는 하녀들이 실제사건 배경이었으며  실제사건은 참혹 했다는 걸 알았다. 희극 집에 그러한 내용이었었겠지만 읽지않았다.
읽었더라면 나는 홍대에 불을 질렀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