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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걸작들을 완독하면 늘 여운을 동반한 무기력이 닥쳐와 이후의 독서를 방해하곤 하는데

그 악령을 무찌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체호프 한편을 누워서 읽는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가 혹한기에 먹는 컵라면이라면 체호프는 숙취 중 북어국 정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