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조사하면서 알게된 썰들/내 뇌피셜임

  1. 드래곤 라자가 해적판으로 어느정도 팔리자. 민음사가가 1빠따로 연락해서 공식 출판했고. 그게 100만부 팔렸다고 한다.

  2. 흥행 소식에 조선일보가 드래곤 라자라는 이색적인 소설이 잘팔렸다더라! 라고 자기 신문에 써냈다.

  3. 시시비비를 떠나서 대대적 비평이 이루어졌고. 문학계에서 장르문학계의 단점을 지적함

  4. 퇴마록을 제외하고. 한국 판타지계의 대표 성공작이고.  민음사에서 출간된 탓에 순문학쪽에서 더 예민하게 반응함.

  5. 판타지에는 가벼움뿐이며 게임적인 대리만족의 도구일 뿐이다. 라는 피드백에 반발해서 퓨쳐워커를 구상했고 연제함.

  이때부터 작가가 변했다고 생각함

  드래곤 라자에서 보인 이영도의 개성이자 최고 장점은 고전적인 플롯으로 독자를 몰입시킨뒤
  그럴듯한 철학적 수수께끼와 언어유희를 사용해 판타지적 신비감을 느꼈다. 라고 인식시키고. 재미를 느끼게 만드는 것인데.

  여기에 + 알파를 하려고 시도하니까. 공백기가 많이 심해짐

  드래곤 라자가 독자들을 매료시켰던건 철학이나 주제의식 같은게 아니라. 장면을 철학으로 매끄럽게 연결시키는 필력에 있었는데

  비평을 수용하고 결과물을 내는 과정에서 고전적인 플롯 사이 사이에 있었던 드래곤 라자 특유의 달달한 동화 감성이 다 메말라버렸음.

  젊을때만 보일 수 있는 생기넘치는 감성을 피드백 받아들인다고. 놓쳐버린것 같아서 슬프다.

  난 이영도를 좋아하지만 퓨쳐워커랑 폴라리스 랩소디는 다 못읽었는데 그 이유가 이거인것 같다.

  피드백이 의미가 있었으면 위안이라도 될텐데. 지금은 그냥 웹소설이 다 먹어버렸잖아.. 결국 재미있으면 장땡인 거잖아.....

  떠오른걸 의식의 흐름대로 썼는데 너무 현타온다. 허무하다.

  민감한 이야기지만 지금 아니면 의견을 나눌 수 없을것 같아서 썼다. 

  질문 의견교환 환영한다. 늦게 질문해도 다 답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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