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그 철학이 논리적인가, 설득력있는가, 깊이 있는 철학인가 는 별로 안 중요함
지하수기가 100 페이지 넘게 자기 철학 읊지만 이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나? 지하인간이 현실에 치여사는 2부를 위한 빌드업일 뿐
즉 소설에서의 철학이란 사상으로 즁요하기 보단 그 사상을 설파하고 생각하는 존재가 소설에서 어떻게 그려지는지가 중요한 거다
마의 산에서 정치철학종교 다툼 내내 하지만 그 내부의 논리는 중요하지 않음. 오히려 그 논리가 붕괴하다 서로 현피뜨는 과정이 더 중요하지
몽유병자들에서도 등장인뮬들이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지만 이 사실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음. 이게 시대의 현실에 어떻게 등장하는가가 중요하지
철학이 소설의 탈을 쓴다면 그건 소설이 되어야지 철학으로 남으면 안 됨. 철학을 위한 소설은 걍 대중성을 위해 엄밀함을 포기했거나 엄밀함이 무서워서 작가가 문학의 탈을 썼거나 둘 중 하나임.
알베르 카뮈, 조지 오웰: ㄹㅇㅋㅋ
둘 다 무릎 꿇고 서있어!
사르트르쉑 ㅋㅋㅋㅋㅋㅋ 철학책 쓸 논지전개력 딸려서 소설로 도피함 ㅋㅋ
어어 상금은 내놔라
떠나버린 노벨상금 다리 부여잡고 행님행님
맞는말
조지 오웰 얘기하려했는데 벌써 있구먼
문학의 탈을 쓰고 철학을 논하는것도 난 긍정적으로 봄. 플라톤 부터가 대화라고
그리스는 좀 봐줘야지
소설 속 캐릭터가 철학적 입장에 기반하여 움직이는거랑 철학적인 소설이랑 별 관련 없는 것 같은데?
이야기 구조 혹은 이야기 그 자체가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도 얼마든지 존재함.
이야기의 각 등장인물 나름의 철학적 전개와, 소설 매체를 빌려 전개하는 철학 논변과는 다르기는 함. 보통 후자가 철학적인 소설로 불리는데, 전자가 오히려 더 좋지. 적어도 논변 하나만을 전개하지 않으니까.
그건 케바케 & 개취의 영역이니 뭐 굳이 반박하지ㅡ않겠지만 본문 내용은 이상함
캐릭터의 철학과 소설의 철학을 혼동하는것도 웃기고 막줄도 개소리인데 알못들이 념보내줌ㅋㅋ
그럼 소설 전체가 철학논문인 최인훈은..
최인훈은 특정 사조에 치우친 전개를 하지 않는 것 같은데...
"헤겔"
아직 안 읽어봐서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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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어허
이영도 뜨끔
어스시 연대기 쓴 르권도 비슷하더라. 모든 소설이 그런것 같어. - dc App
르귄이 말하는게? 아니면 작품이?
어스시 시리즈만 한정했을때임 6권 보고 강하게 느꼈음. - dc App
하나의 철학적 주장을 위해 책을 썼다?
5권 4권이 가장 페미니즘 자연주의 강조가 심함. 뇌절 그 자체임 두개 읽고 6권 읽으면 그냥 아이고 할머니....우리 할머니가 많이 외로우셨구나. 요런 생각 들면서 묘해. 캐릭터가 작가로 보여 테나/아르하 가 작가 자캐라는 선을 깨부렀어.. - dc App
플라톤의 철학적 알페스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스 시대는 모든게 결합된 시대라 함부로 말열기 좀 그럼. 그때는 예술이 철학이고 도덕이며 질서고 선이었는지라
ㅇㄱㄹㅇ.. 막문단처럼 철학을 위한 문학은 읽다보면 현타 오지게 오더라
솔직히 그냥 쿤데라 빨고싶어서 하는 소리지?
근데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소설의 철학 하면 대표적으로 나오는 사르트르 위시한 실존주의 문학가들이 철학을 위한 소설을 쓴 건 아니라고 생각함. 당대의 현실을 소설적으로 사유하는 과정에서 구토니 실존이니 하는 철학적인 주제가 어쩔 수 없이 나왔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움 철학이 먼저 있고 소설이 그 다음 나온 게 아니라
물론 실존주의 문학이 가치와 윤리를 소설을 통해 재건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재건하려고 한 건 맞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의미를 찾을 수 없는(그래서 의미를 창조해야 하는) 현실과 그 위에 움직이는 인간상에 기반한 거지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윤리 규범을 창조하고자 한 건 아니었음
사유의 과정을 소설로 풀었을 뿐이지 소설적으로 사유했다는 건 아닌 거 같음. 결국 그런 소설들은 끝에 가서 작가 자신 사유의 최종적 결론에 맞닿은 채로 끝나잖음. 만일 그렇다면 그 소설이 그 결론을 위해 짜여진 하나의 사고 실험이라는 의심은 피할 수 없게 되지.
동시대의 카프카, 브로흐 같은 소설가들과 비교하면 사유를 툭툭 던지며 질문하다 끝나는 이 사람들의 소설과는 다르게 사르트르나 카뮈는 어떤 깨닳음, 현실을 변혁시킬 사상을 등장시키면서 끝남. 결국 소성 전체의 여정이 하나로 수렴하는 건데 이렇게 생각한다면 굳이 소설로 써야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함 나는. 그냥 말로 해도 되는 걸 소설로 풀어낸 거지.
삶의 다양한 면을 담아야 할 소설이 카뮈와 사르트르에선 어떤 깨닳음과 인지로 끝나는 경우가 많음. 이 둘이 당대를 소설적으로 파악하고 그렇게 풀어낸 건 맞지만 미리 자신들의 사상을 던져놓고 거기에 맞춰 소설적으로 풀어냈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음. 난 그 반대를 원하는 거지. 소설을 써 나가며 작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사상이 등장하는 장면들의 소설이.
ㅇㅎ.. 확실히 그런 면도 있는 거 같음. 갠적으로는 실존주의 소설이 최종적으로 주는 듯한 답 또한 결국은 질문으로 전화한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이건 감상의 영역이니까 생각이 다른 게 당연할 듯 ㅋㅋ
ㅇㅇ 사실 그래서 난 카뮈 같은 경우는 카프카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할 정도임 ㅋㅋㅋ 그래서 두리뭉실한 카프카에 비하면 이방인이나 페스트 어딘가에건 확신에 찬 듯한 어조가 느껴지기도 하고. 그런 면에서 소설보다는 문학과 철학의 결합이라는 에세이 측면에서 더 흥미가 가긴 함 카뮈나 사르트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