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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그 철학이 논리적인가, 설득력있는가, 깊이 있는 철학인가 는 별로 안 중요함

지하수기가 100 페이지 넘게 자기 철학 읊지만 이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나? 지하인간이 현실에 치여사는 2부를 위한 빌드업일 뿐

즉 소설에서의 철학이란 사상으로 즁요하기 보단 그 사상을 설파하고 생각하는 존재가 소설에서 어떻게 그려지는지가 중요한 거다


마의 산에서 정치철학종교 다툼 내내 하지만 그 내부의 논리는 중요하지 않음. 오히려 그 논리가 붕괴하다 서로 현피뜨는 과정이 더 중요하지

몽유병자들에서도 등장인뮬들이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지만 이 사실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음. 이게 시대의 현실에 어떻게 등장하는가가 중요하지


철학이 소설의 탈을 쓴다면 그건 소설이 되어야지 철학으로 남으면 안 됨. 철학을 위한 소설은 걍 대중성을 위해 엄밀함을 포기했거나 엄밀함이 무서워서 작가가 문학의 탈을 썼거나 둘 중 하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