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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시간 지나서 고전이라 불리는 게 아니라, 알잖아. 뭘 말하는지.

게이고 소설은 4권 읽어 봤는데 문장이 막힘 없고 깨끗하게 읽힘.
근데 너무 깨끗해서 알맹이가 없는 느낌.

불후의 명작 취급받는 소설, 일례로 데미안을 보면.
읽을 때 당시 문장 하나하나가 무겁게 느껴져서 곱씹고, 데미안의 말과 의견에 나도 모르게 동감하고, 참신하다 생각하고.
그런 게 있었는데.
게이고 소설은 재미 있었지만, 그 재미도 다 읽고 나서는 깨끗한 문장처럼 깨끗하게 날아가 버려서 남는 게 없다라는 생각을 했었음.
(이건 내 주관적인 생각에 불과하니까 열내지 말아줬으면 해)

그래서 드는 생각이 현재 인기 절정인 게이고가 과연 시간이 지나 고전으로 거듭 평가 받을 수 있을까? 인데 독붕이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