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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랑은 한동안 담 쌓고 지내던 고3 독붕인데
북튜버를 접하고 근처에 갈 만한 도서관이 있어서 그런지
독서에 관심이 스멀스멀 생기더라 사실 처음엔
조너선 하이트-바른 마음을 빌려왔었는데 막상 빌리고 나니까
잘 안 읽게 되고 바빠져서 정신 차리니까 2주 다 지나서
반납하고 왔음 ㅋㅋ.. 그래서 차라리 처음부터 분량많은
비문학말고 그나마 접근성이 높은 문학부터 읽어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북튜버로 봤었던 동물농장이 생각나서
바로 빌려왔는데 빌려온 당일 다 읽어버렸다
확실히 비문학보단 재미도 있고 잘 읽힌다고 해야하나
뭔가 뇌에 오는 피로감?이 적은 느낌이었음
분량이 적어서 그런지 압박감도 적은 느낌이었고
다 읽고 나니 뿌듯하더라 뭔가 하나 해냈다는 성취감?도 들고
얼른 다른 책 더 읽어보고 싶어지더라 다음으론 동물농장이랑
같이 빌려온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를 읽어 볼 예정
이 책이 쓰여진 년도가 1945년도라는데 지금 상황이랑
별 다를 바 없다는 느낌을 받았음
처음엔 인간에게 받는 노동착취와 부조리를 견디다 못해
동물들이 힘을 합쳐 인간을 몰아내고 동물들끼리 평등을
추구하고자 정말 ‘동물’농장을 만들었는데 처음엔 스노볼을
필두로 잘 돌아가나 싶다가 어느 순간 나폴레옹 이 영악한
돼지새끼가 자기가 훈련시킨 개들을 앞세워서 스노볼을
쫓아내고 앞잡이 선동꾼 한 마리 세워다가 인간들이 하던
짓을 그대로 반복하며 동물들을 뒤질 때까지 착취하고
뒤에서 술 빨다가 나중엔 두 발로 걷고 사람 흉내를 내더니
마지막엔 인간들이랑 포커를 치면서 끝나더라
스탈린 주의를 비판했다고 하는데 사실 배경지식도 전무하고
그냥 무지한 멍청 독붕이리 스탈린 주의가 뭔지도 잘 모르고
읽으면서 내내 지금 세상 돌아가는 거랑 별 차이가 없는 거 같다..란 생각 밖에 안 들었음 조지 오웰이 시대를 관통한건지 인간 본성이 지금이나 그 때나 거기서 거긴건지..
어쨋든 정말 재밌게 잘 읽었고 독서를 열심히 해서
똑똑한 독붕이가 돼 선동을 안 당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의 독서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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