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작품을 보면 심심치 않게 '명예'가 걸린 사건이나 행동들이 나오는데, 솔직히 크게 공감되지가 않음
그 명예란 게 결국 본인 체면이란 건데, 서구 문화에선 왜 이렇게 명예에 신경 쓰는 거임?
질 낮은 삼류 범죄자들 외에, 좀 힘 있고 덩치도 큰 범죄 조직들마저 도의니 명예니 하는 것들을 들먹이면 고개를 숙이게 되는 모습도 자주 나오는데.. 잘.. 잘 몰르겠음... 그래봤자 다른 사람 피 빨아먹는 범죄자인 점에선 매한가지잖음?
심지어 귀족들간의 명예를 건 결투에서, 서로의 명예를 위해 비기도록 암암리에 제대로 싸우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고 들었음.
문화란 게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고, 옛 귀족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같은 '명예로운' 행동들이 계급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범사회적으로 번지게 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