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철학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서사 자체를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가에 대해서 많이 고민한 거 같음
푸엔테스의 아우라가 전형적인 고딕 소설(로맨스+호러)이라던데 엔리케스한테서도 그 느낌이 많이 남.
남미 작가들이 딥한 철학(관념 소설같은)을 다루기보다는 썰 자체를 어떻게하면 재밋게 풀 것인가를 고민하는 경향이 있다고 나 혼자 생각하는데(반박시 니 말이 맞음)
엔리케스도 그래서 사고의 깊이가 관념보다는 서사에 맞춰져 있는 거 같음.
다만 아우라 같이 깊은, 아주 깊은 충격은 주진 않는듯
솔직히 아우라는 푸엔테스도 써놓고 헐 씨발 내가 어케 이런걸 썼지;;하고 당황했을듯
이거 말고도 우리가 불에 어쩌고 하나 더 있던데 담달에 읽어봐야지
"남아메리카의 포"
딱 포 느낌 나는 거 같음!!! 중편 하나만 써줬으면 좋겠다... 단편에 최적화된 작가 같기는 한데 아쉬움 뭔가 좀 더 끌고 가줬으면 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