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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아직 흐리다. 손 감각에 의지해 갤질을 한다.

할 게 너무 없어서 어젯밤 윌라 오디오북을 깔았다. 처음엔 오디오북에 대해 대단히 비관적이었는데, 눈이 이렇게 되고서 보니 세상에 이보다 좋을 수 없다.

토지를 읽기 시작했다. 봉순이랑 서희가 ㅈㄴ 귀엽다.

한 5일은 이걸로 버틱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