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시골의 풍경을 묘사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는 점임
묘사하는 동시에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회한을
넌지시, 간접적으로 표현한다는 게 참 백미임
예를 들어, '흰밤'이라는 시를 읽으면
녯성의 돌담에 달이 올랐다
묵은 초가지붕에 박이
또 하나 달같이 하이얗게 빛난다
언젠가 마을에서 수절과부 하나가 목을 매여 죽은 밤도 이러한 밤이었다
이 시의 경우는 백석의 시 중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다소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경우이긴 한데, 독자들은 마지막 행에 그 수절과부가 목을 매단 이유를 자연스레 궁금해하게 되고 앞서 읽은 정경이 마냥 아름답게만은 느껴지지 않음
여기서 백석의 특징이 하나 더 나타나는데,
주로 백석의 시에서 과거 유년 시절을 회상하는 경우
단순히 아름다운 면만 그리지는 않는다는 사실임
'고야'에서는 설화 속 난쟁이 '조마구' 때문에 밤잠 설쳤던 경험, '여우난골족'에서는 각자의 상처를 품은 사촌들, '가즈랑집'에서는 가즈랑 할머니의 고단한 삶 등등이 그대로 묘사됨. 물론 이것들은 정겨울 수는 있어도 아름답진 않음.
이런 점에서 백석의 토속적인 특성은 마냥 정겨움 자체라기 보다는, 추억의 이면에 있던 흉터들도 합쳐지면서 고향이라는 장소가 복합적인 감정으로 그려지는 듯함
흑흑 백석 채고임
묘사하는 동시에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회한을
넌지시, 간접적으로 표현한다는 게 참 백미임
예를 들어, '흰밤'이라는 시를 읽으면
녯성의 돌담에 달이 올랐다
묵은 초가지붕에 박이
또 하나 달같이 하이얗게 빛난다
언젠가 마을에서 수절과부 하나가 목을 매여 죽은 밤도 이러한 밤이었다
이 시의 경우는 백석의 시 중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다소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경우이긴 한데, 독자들은 마지막 행에 그 수절과부가 목을 매단 이유를 자연스레 궁금해하게 되고 앞서 읽은 정경이 마냥 아름답게만은 느껴지지 않음
여기서 백석의 특징이 하나 더 나타나는데,
주로 백석의 시에서 과거 유년 시절을 회상하는 경우
단순히 아름다운 면만 그리지는 않는다는 사실임
'고야'에서는 설화 속 난쟁이 '조마구' 때문에 밤잠 설쳤던 경험, '여우난골족'에서는 각자의 상처를 품은 사촌들, '가즈랑집'에서는 가즈랑 할머니의 고단한 삶 등등이 그대로 묘사됨. 물론 이것들은 정겨울 수는 있어도 아름답진 않음.
이런 점에서 백석의 토속적인 특성은 마냥 정겨움 자체라기 보다는, 추억의 이면에 있던 흉터들도 합쳐지면서 고향이라는 장소가 복합적인 감정으로 그려지는 듯함
흑흑 백석 채고임
여름이었다...랑 비슷한 시기법아니누ㅋㅋ
ㅅㅂㅋㅋㅋ 맞네 생각해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