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음슴체로 적겠음.


본인 공대 대학 졸업하고 꼬박 5년 만에 첫 책이 나왔음.


원래는 기계공학으로 먹고 살려고 했는데 인생의 불확실한 소용돌이에 휘말려서 이 모양 이 꼴이 됨.


대학때는 문학동아리 기웃거리다가 욕 겁나처먹고 탈퇴하곤 했는데 졸업후에 이런저런 소설 모임들락날락거리면서 단편부터 썼음.


그러다 코로나 터지기 직전에 장편을 출판사에 내고 계약을 함.


그리고 마침내 지난달에 책이 나왔음.


혹시 이곳에도 소설가 지망생이 있거나 소설가를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명심하길 바람.


소설가가 배고프고 힘들다고 말하는 건 그저 말에 지나지 않음.


실제로는 굶주리고 비참함.


내 기대보다도 못한 내 작품을 보면 진짜 자다가도 새벽에 깨어나게됨.


그 놈의 판매지수를 보고 있노라면 진짜 열불나 미칠것 같음.


나름 재미를 추구해서 글을 썼다고 생각하는데 은근히 사람들 눈에 들기 힘든 모양임.


첫 장편을 기반으로 시리즈물을 기획했었는데 아무래도 2권 나오기는 힘든 것 같아 여기다 하소연 좀 해봄.


어쨋거나 요약을 하자면


1. 작가 굶주리고 비참함요.


2. 책 안팔려서 열불남.


3. 작가, 그냥 사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