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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렌데이, <제이컵을 위하여>
14살짜리 소년이 등교길에 살해당했다.
지역에서 나름 인정받던 차장검사가 사건을 담당하지만,
곧 차장검사의 아들이 유력한 용의자가 되면서 사태는 급변한다.
그리고 그 지점부터 책에 빨려들어가게 된다.
이 책은
사이코패스는 유전이 되는가? 범죄자는 타고나는가?
아들을 변호하기 위해 아버지는 무슨 일까지 할 수 있는가/해야 되는가
만일 자식이 사이코패스라면 그 부모는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가/질 수 있는가와 같은
익숙하고 많이 다루어진, 하지만 여전히 흥미있는 주제를
작가의 전직 검사였다는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우리와는 달리
유죄/무죄 여부의 판단을 비전문가인 배심원들에게 맡기는
미국 형사사법제도의 특징이 매우 잘 들어나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결말 역시 다소 지나치게 드라마틱하긴 하지만,
독자가 기대할 법한 반전을 선사해준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애플티비에서 드라마화 되었다니까
관심있는 사람은 드라마를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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