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은 낭독이 너 나은것 같긴 한데...
일반적인 책은 굳이 낭독할 필요가 있을까요
몰입하면 술술 읽혀서 읽는 속도가 되게 빨라지던데ㄷ
익명(211.215)2021-12-08 13:58
이중 부호화와 이중 처리라고 해서 시각자료와 청각자료를 통합적으로 제시하면 더 많은 양의 정보를 한 번에 처리하고 기억할 수 있다는 얘기는 있음. 근데 보통은 눈으로만 글을 읽더라도 청각적 처리와 부호화를 더 많이 하지 시각적 처리나 부호화는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교재에 도표나 시각자료 많이 들어있는 것처럼 의식적으로 시각적 심상을 이용하는 게 좋음.
익명(112.154)2021-12-08 14:00
답글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감각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이러한 자극이나 심상들의 내용이나 순서가 서로 잘 통합되어 있어야 한다는 거임. 자극이 잘 통합되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려고 하면 자막 싱크 안 맞는 영화를 볼 때처럼 읽기나 기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이런 불일치의 대표적인 예가 글을 소리내어 읽어보고 어색한 부분을 고치는 건데, 문어체와 구어체는 서로 다른 원리와 형태를 가지고 쓰이기 때문에 억지로 입말에 글말을 맞추다 보면 되려 글이 어색해질 수 있음.
익명(112.154)2021-12-08 14:07
답글
그래서 낭독이 효과가 있다는 거야?
ㅈㅁ(121.171)2021-12-08 14:10
답글
여담이지만 독린이들의 영원한 고민인 속발음의 경우에도 읽기에 익숙할 때보다 읽기에 익숙하지 않을 때, 쉬운 글을 읽을 때보다 어려운 글을 읽을 때 속발음을 하거나 글에서 중요한 몇 개의 키워드를 계속 되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여분의 청각 단기기억을 이용해 정보처리의 부담을 줄이려는 거라고 볼 수 있음
익명(112.154)2021-12-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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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길게 설명을 해줘도 다 모르겠고 답 떠먹여달라고 하면 제가 낭독 하라고 해야 함 낭독하지 말라고 해야 함?
익명(112.154)2021-12-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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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각과 청각을 같이 쓰는 건 한 쪽만 쓰는 것보다 이해나 기억에 도움이 된다. 낭독도 그런 의미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다.
2.그런데 묵독한다고 청각을 안 쓰는 게 아니다. 낭독이든 묵독이든 시각적 심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3.다양한 감각을 사용할 땐 서로 잘 통합시켜야 한다. 서로 통합되지 않으면 기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익명(112.154)2021-12-08 14:21
답글
아 오키 감사, 근데 그 묵독으로 속발음 하는 것은 낭독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청각의 활용이라고 보는거야?
ㅈㅁ(121.171)2021-12-08 15:14
답글
음운고리라고 해서 우리는 머릿 속으로 소리(청각적 심상)를 되내일 수 있고, 머릿 속에서 시각적인 심상을 그리는 것과 별개로 작동한다는 게 정설임
익명(112.154)2021-12-08 15:18
답글
음운 고리(phonological loop)는 짧은 시간 동안 제한된 수의 소리를 저장한다. 음운 고리는 제한된 정보를 짧은 시간 동안 청각 부호로 유지하는 음운 저장소와 음운 저장소에 있는 단어들을 소리 없이 반복할 수 있도록 하는 하위 발성 암송 과정이라는 하위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음운 고리의 제한된 저장 공간은 발음 시간에 따른 국가 이름 암송의 차이에 대한 연구로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가봉, 가나 같은 국가의 이름은 빨리 발음할 수 있지만, 대조적으로 리히텐슈타인이나 미크로네시아 같은 국가의 이름은 정해진 시간 안에 제한된 수만을 발음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긴 목록을 암송해야 하는 경우에 부득이 일부 국가 이름은 음운 루프에서 사라지게 된다.
익명(112.154)2021-12-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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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과 청각 둘다 활용하면 좋다고 했잖아, 낭독을 해서 얻어지는 효과와 묵독에서 얻어지는 청각의 효과가 동일한 수준임? 아니면 그래도 낭독의 청각 효과가 더 큰가?
희곡은 낭독이 너 나은것 같긴 한데... 일반적인 책은 굳이 낭독할 필요가 있을까요 몰입하면 술술 읽혀서 읽는 속도가 되게 빨라지던데ㄷ
이중 부호화와 이중 처리라고 해서 시각자료와 청각자료를 통합적으로 제시하면 더 많은 양의 정보를 한 번에 처리하고 기억할 수 있다는 얘기는 있음. 근데 보통은 눈으로만 글을 읽더라도 청각적 처리와 부호화를 더 많이 하지 시각적 처리나 부호화는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교재에 도표나 시각자료 많이 들어있는 것처럼 의식적으로 시각적 심상을 이용하는 게 좋음.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감각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이러한 자극이나 심상들의 내용이나 순서가 서로 잘 통합되어 있어야 한다는 거임. 자극이 잘 통합되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려고 하면 자막 싱크 안 맞는 영화를 볼 때처럼 읽기나 기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이런 불일치의 대표적인 예가 글을 소리내어 읽어보고 어색한 부분을 고치는 건데, 문어체와 구어체는 서로 다른 원리와 형태를 가지고 쓰이기 때문에 억지로 입말에 글말을 맞추다 보면 되려 글이 어색해질 수 있음.
그래서 낭독이 효과가 있다는 거야?
여담이지만 독린이들의 영원한 고민인 속발음의 경우에도 읽기에 익숙할 때보다 읽기에 익숙하지 않을 때, 쉬운 글을 읽을 때보다 어려운 글을 읽을 때 속발음을 하거나 글에서 중요한 몇 개의 키워드를 계속 되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여분의 청각 단기기억을 이용해 정보처리의 부담을 줄이려는 거라고 볼 수 있음
아니 길게 설명을 해줘도 다 모르겠고 답 떠먹여달라고 하면 제가 낭독 하라고 해야 함 낭독하지 말라고 해야 함?
1.시각과 청각을 같이 쓰는 건 한 쪽만 쓰는 것보다 이해나 기억에 도움이 된다. 낭독도 그런 의미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다. 2.그런데 묵독한다고 청각을 안 쓰는 게 아니다. 낭독이든 묵독이든 시각적 심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3.다양한 감각을 사용할 땐 서로 잘 통합시켜야 한다. 서로 통합되지 않으면 기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아 오키 감사, 근데 그 묵독으로 속발음 하는 것은 낭독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청각의 활용이라고 보는거야?
음운고리라고 해서 우리는 머릿 속으로 소리(청각적 심상)를 되내일 수 있고, 머릿 속에서 시각적인 심상을 그리는 것과 별개로 작동한다는 게 정설임
음운 고리(phonological loop)는 짧은 시간 동안 제한된 수의 소리를 저장한다. 음운 고리는 제한된 정보를 짧은 시간 동안 청각 부호로 유지하는 음운 저장소와 음운 저장소에 있는 단어들을 소리 없이 반복할 수 있도록 하는 하위 발성 암송 과정이라는 하위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음운 고리의 제한된 저장 공간은 발음 시간에 따른 국가 이름 암송의 차이에 대한 연구로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가봉, 가나 같은 국가의 이름은 빨리 발음할 수 있지만, 대조적으로 리히텐슈타인이나 미크로네시아 같은 국가의 이름은 정해진 시간 안에 제한된 수만을 발음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긴 목록을 암송해야 하는 경우에 부득이 일부 국가 이름은 음운 루프에서 사라지게 된다.
시각과 청각 둘다 활용하면 좋다고 했잖아, 낭독을 해서 얻어지는 효과와 묵독에서 얻어지는 청각의 효과가 동일한 수준임? 아니면 그래도 낭독의 청각 효과가 더 큰가?
어떻게든 감각을 다양하게 많이 쓴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님...
계속 답정너 할 거면 질문하지 말고 직접 공부하던지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