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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에서는 헥토르나 알렉산드로스 같은 적들에게서도 쟁쟁하고 센 인물들이 많은데 구혼자들은 아카이 오이족에서도 꽤 하는 아들만 모였는데도 오뒷한테 생체기 하나 못 내고 다 죽어서 솔직히 조금 허무했음 일리아스는 아킬참전 전까지 잘못하면 이거 진짜 지겠는데? 이런 생각까지 들어서 흥미진진했는데 오뒷은 구혼자들보다 표류이야기랑 오뒷아들 떠돌면서 일리아스랑 오뒷 사이 공백 이야기해주는게 더 재밌었던거 같음
난 둘 다 별 긴장감 없었어. 일리아스도 그냥 신들이라는 존재들을 배제시키고 순수하게 인간들의 전쟁이었으면 더 좋았을뻔. - dc App
그런데 헥토르 입장에서 읽으면 답답하고 암울한게 느껴진다. 트로이 진영은 헥토르 빼면 B급 장수들 뿐인데 그리스 진영이 너무 사기야. 거기다가 아킬레우스는 무려 신의 아들. 불사신 금수저. - dc App
ㅇㅈ 신들 개입하면 긴장도 떨어져서 억간 김빠지기는 한데 신들 말하는거 들으면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나 자식들 죽은거를 보고 탄식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한편의 재미였던거 같음. 헥토르는 진짜 나였으면 파리스 반쯤 죽여놨을거 같음
중세기사들이 제일 존경한 위인이 헥토르, 알렉산드로스, 카이사르래. 옛날사람들이 봐도 아킬레우스는 수저빨 마마보이였고 헥토르를 더 높게 쳐줬나봐. 질거 알면서도 애국심, 가족애에 대한 의무로 끝까지 싸웠고 현대적인 평가도 헥토르가 훨씬 더 출중했다고 보잖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