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보나 우리나라 한정해서 보나 너무 평화로워서 그런 탓도 있지 않은가 싶음.
창조를 자아내는 영감같은건 보통 고통이나 특별한 사건 속에서 꽃피우기 마련인데 근 30년간 전쟁도 적을 뿐더러
사상과 관련된 억압같은게 좀 적었으니 그런게 아닐까 싶음.
요즘들어서 자유, 사상 관련해서 젊은 사람들에게 화두로 떠오르는 이슈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런 시류가 격해지거나
국가적인 문제를 겪을 때 한번 스텝업을 하게 되는 계기가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수요가 있어야 하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아무래도 책을 찾는 사람이 많이 줄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함.
성소수자 중에 유명한 예술가가 많은것도 비슷한 이유가 아닌가 생각함. 인간이란게 그렇더라.
예술가는 확실히 똘끼를 바탕으로 그게 발현될만한 시대적 문화적 환경이 어우러지면 꽃을 피우는듯.
한국전쟁 시즌 2 시작하면 국문학 부흥 ㄱㄴ?
국문학 부흥은 한국전쟁보단 중화강점기 이런게 더 직빵이 아닐까 싶다.
사실 거장이라는 사람들 보면 우리 기준으론 어딘가 하자가 다 있으니까 ㅋㅋ 예술이란게 그런거 같음
페미니즘이 있자너
그래서 페미서적들 양산 엄청 많이 되잖아. 그런 양산형 도서들 물량이 많아지다보면 '그나마' 명작 하나쯤 건질 가능성이라도 생기지. 반페미에 관한 도서를 기대하는거라면 아무래도 수요층 자체인 남자들이 책 소비를 잘 안하니까 그쪽은 아직 기대를 하지 않는게 나을것 같음.
요샌 그냥 오롯히 내 느낌일순 있다만 생각하는 것보다 읽히는게 쉬운 책을 선호하는 경향도 강하고 책을 읽음으로써 내가 발전 했다! 라는데 의의를 두지않고 sns에 표지 이쁜거 올리는거에 치중함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어려운 걸 소화해낼 정신적 여유가 없어졌다고 생각함. 님의 의견과 궤를 같이 하는데, 독서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못 찾고 있는 느낌이랄까. 나는 이게 물질주의가 만연해진 사회 풍토와도 연관성이 있다고 봄. 정의 흐름이었던 시장-경쟁의 물결에서 슬슬 '반'의 움직임이 태동하는 느낌. 20년 후에는 또 다른 흐름이 펼쳐질 수 있다고 생각함. 독서와 사유의 필요성을 깨닫게 될 때가 오지 않을까.
난 요새 소설이 더 좋은데 내가 좋아하는 고전작가들도 아가사 크리스티, 손창섭, 피천득, 피츠제럴드같은 가독성 좋은 작가들이라 최인훈 이상같은 작가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