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그냥 사면 됨.


드라마 보듯 술술 읽히는 수준이고 문체 어렵지 않음.


신어때문에 이게 뭔가 생각할 수 있긴 한데, 쉽게 말하면 언어로 인해 유발되는 사고를 차단시키려고 언어 자체를 단순화 하는 과정임.


예를 들어 '평등부' 라는 국가부처가 있었다고 치면, 평등이라는 단어로 떠올려지는 각종 사상과 이념들이 있을텐데


이를 '평부' 로 줄여버리는 식임. 평등부와는 다르게 평부는 떠올릴 수 있는게 확연히 적으니까.


better라는 단어를 doublegood 으로 쉽고 단순화시키는것 역시 포함.


중간에 신어의 탄생과정에 대한 부분이 내 기억으로 40페이지가량 있었는데 그쪽이 처음 볼땐 재미없고 좀 딱딱할 수 있으나


그냥 내가 위에 써둔 내용을 길게 늘여뜨린 것에 불과하니 안읽히면 대충 보고 넘겨도 스토리 이해에 지장없는 부분임.


처음 볼땐 그냥 머릿속에서 스토리 따라가면서 장면만 떠올리며 읽어도 매우 재밌는 책임.


나는 22살때 이거 처음 읽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음. 심지어 그땐 -문- 강점기 전이었어서 규제, 통제 관련해서 피부로 막 와닿지 않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책보면서 희열을 느껴서 읽다 멈췄다 한 책임.


올해 여름에 한 4년만에 다시 봤는데, 그때보다 더 보이는게 많은 책이었음.


책장에 하나씩은 무조건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니 고민하고 있는 단계까지 왔으면 구매해도 후회는 안한다고 장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