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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막스에서 사신이 프란츠한테 한 말 때문임.



사신은 프란츠한테
분노하라도 아니고, 절망하라도 아니고, 슬퍼하라도 아니고



수치라고 말하라고 소리침



수치라는 감정은 정말 귀해졌음.

내가 어느정도 귀족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인걸 나도 느끼긴 하지만

수치라는 감정은 인간한테 중요하다고 생각함.


나의 단점을 인정하는 첫 계기가 나는 수치라고 생각함.

수치로 분노를 하는 것은 다소 짐승같은 경우일지 모르지만 수치를 느끼고 개선하는 것은 좋은 피드백이라고 여김.


인간의 점화 플러그를 터트리는 이 수치라는 감정이

어찌된 일인지 현대사회에는 정말 안나타난다고 생각함.



쪽팔린다는 감정을 우리는 수치가 아니라 민망한 상황에서만 쓰는게 아닐까 하는, 그 상황에 대해서만 수치라고 하는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함.


나 자신에 대한 수치를 느끼는가? 그저 면피하면 되는 상황에 대해서만 수치를 느끼는가? 수치라는 것을 긍정적으로 이어가려면 나한테, 나 자신한테 수치를 느껴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클라이막스에서 사신이 프란츠한테 소리를 지름




"수치라고 말해라! 지금 당장 수치라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