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와바라 다케오 저 『문학이란 무엇인가』
5장은 편집부의 주도 하에 작가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진행한 '안나 카레니나' 독회를 정리한 장입니다.



독회의 시작과 동시에 가장 먼저 나온 의견이
"세계적 명작을 번역된 것으로 연구해도 좋을까요?" 입니다.
번역을 거치면 원본의 가치가 훼손 혹은 변질된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독회에 참석한 다른 이는 이렇게 답합니다.
"번역되어 가치가 없어질 작품이라면 애당초 변변치 않은 작품이었을 것이라고 스탕달이 말했었지요.  ... 하지만 산문으로 창작된 소설은 외국어로 번역되어도 어느정도 음미할 수 있습니다. ... 100점짜리 명작을 번역서로 읽어 90점인 것과 70점밖에 안되는 변변찮은 작품을 읽어 완벽히 이해해도 70점이라면, 어느쪽이 더 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시에 대해서는 다른 평가를 합니다.
"시를 지탱하는 것은 운율입니다. 언어마다 특유의 운율이 존재하기 때문에 번역해버리면 운율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립니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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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불은 원서랑 역본 둘 다 사야겠지?
빨리 결제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