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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가 기억에 의존하거나 나름대로 생각을 하며 선택하는 것에 따라 새로운 길과 결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인생 그 자체를 무엇보다 훌륭히 형상화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실수도 하고 중요한 것을 지나치기도 하며 때로는 너무 어려워서 머리를 싸매다가 마치 매듭이 풀어지는 것처럼 번뜩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즐거워하는 모습. 


율리시스와 함께 인생을 고찰하게 해줄 수 있는 작품 창불은 명작이고 나비는 나비다...



"인간의 삶이란 난해한 미완성 시에 붙인 주석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