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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레스코프, <왼손잡이>
<러시아의 맥베스 부인>으로 유명한 레스코프의 단편집이다.
3개의 단편이 실려있다.
똘이, 도끼와 달리 짧은 호흡(문장도 짧고, 현대 소설처럼 장 바꿈도 빈번하다)으로 이야기를 시원시원하게 전개하는
레스코프의 매력은 잘 살아 있으나,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민중소설가라는 평가답게
아무래도 현 시점에서는 읽기에는 약간 올드패션드한 느낌의 민중소설인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당시 러시아의 지배적인 정서 혹은 작가 생각에 러시아의 혼이라고 생각되는 무엇을
재미있고 속도감 있는 이야기로 에둘르지 않고 스트레이트하게 보여주는 소설이기는 하다.
표제작은,
러시아 황제가 영국에 놀러가서 당시 영국의 과학기술을 보고 경탄을 금치 못하자
조국을 사랑하는 장군과 형편없는 대우와 멸시를 받기 일수인 러시아의 장인들이
그깟 일개 섬나라의 기술력 따위는 대 러시아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
마 우리가 안하는거지 못하는게 아니다!!! 라는 기개를
해학과 풍자를 통해 유쾌하게 보여주는 다분히 민족주의적인 소설이다.
세속적인 지위와 명성에 연연하지 않고, 그래서 세속적인 권위는 불복종하지만,
누구보다 조국 마더 로씨아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러시아의 민중이
아마도 작가가 생각하는, 그리고 러시아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이상적인 러시아 민족상이 아니었을까 싶다.
리뷰 잘봤어~
^^
오 고마우이 세계문학전집은 민음사만 있는줄 알았던 바보인데 문학동네 책들도 좋은것 같음 - dc App
현재까지 계속 발간되는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중에서 민음/문학동네/열린책들이 메이저 3사고, 을유/창비/문지(대산)이 힙스터 3픽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독갤이 제일 좋은게 책이름 대고 출판사 추천해달라고 하면 바로 알려주는점 ^^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