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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기대했던 내용과 너무 달라서 실망이 크다.. 물론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특히 이 책을 덮고싶은 마음이 가장 커졌던 부분은
“육식주의자들한텐 불쾌한 냄새가 나고 채식주의자들한텐 좋은냄새가 난다”는 주장
그 전까지 저자는 책에서 냄새는 주관적인것이고 각자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우리의 뇌는 이 냄새라는 신호를 어떻게 분석하는가? 이런태도를 가지고 내용을 전개했는데 갑자기 여기서부터 태도가 이상하게 바뀐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이후 왜 동성애가 정상적인것인지 냄새를 통해 알 수 있다는 주장이나, 왜 여자들이 남자못지 않은지를 냄새를 통해 알 수 있다는 주장, 남자들은 왜 폭력적이고 여자들은 주변사람들을 잘 살피는가에 대한 주장(직후 뜬금없이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월급을 적게 받는다는 통계자료들을 설명하는데 페이지를 할애하고있다) 등 이른바 현대 “깨어있는” 사람들이 하는 주장이란 주장은 전부 냄새라는 소재 하나를 가지고 질러대고 있으니 앞 내용으로 쌓아왔던 신뢰가 뒷부분에서 급격히 무너지게 된다.
차라리 “냄새를 통해 알아보는 정치적올바름” 이런 제목이었으면 이 책을 손도 대지 않았을것인데 돈이 너무 아깝다..
나는 책 제목에 “심리학” 이 단어가 있으면 어떤 책이든 매력적으로 보는 습관이 있는데 이번에 지뢰를 밟은것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신중히 책을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설명 고마워 근데 일단 이책을 보지는 않았지만 냄새라는 것이 주관적인 것이라는 것 (사실 진화상 생존을 위해 그렇게 세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두번째 얘기는 일견 수긍이 되고 그런 측면에서 첫번째 이야기(육식 채식)를 주장하는 거라면 이것도 논리상 흐름은 이어지는것 아닐까 함 근데 갑자기 여성 얘기 나오는거는 나도 더 이상 실드불가 ㅋ - dc App
근데 그 부분 전까진 계속 중의적인 태도를 취하다가 저부분부터 딱 “불쾌한냄새”이렇게 정의내리고 시작하더라고 ㅋㅋ 뭐 거기까진 그러려니 할 수 있음 님 말대로 논리적으로 전개해나가기도 하고 근데 이후 나오는 내용에서부터 갑자기 특정 계층을 위한 논리만 펴니까 갑자기 뭐지 이거 생각이 들더라
그말이여. 우리가 '불쾌하다'라고 느끼는 냄새, 예를 들어 똥냄새가 사실 절대적으로 꽃냄새보다 불쾌하다고 할 수는 없다는 거 변을 가까이 하면 각종 질병에 걸릴 수 있고 꽃은 유지해야 식량 등 번식에 도움이 되니 유전적으로 전자는 나쁜 냄새, 후자는 좋은 냄새라고 각인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 - dc App
그런 의미라면 '불쾌하다(라고 우리가 느낀다)'라고 생각한다는 말이 논지가 흐려지는것은 아닌것 같아서리.. 물론 여전히 여성 얘기는 왜 했는지 모르겠네 ㅎ - dc App
그리고 책을 읽을 때 비판적으로 읽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으니 (시간 아깝다고 느껴지는 경우도 왕왕 있지만 ㅋ) 너무 아쉬워하진 마시고요~^^ - dc App
45 주 봐도 그럼? 관련 연구가 있는 거 아냐?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