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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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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기대했던 내용과 너무 달라서 실망이 크다.. 물론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특히 이 책을 덮고싶은 마음이 가장 커졌던 부분은
“육식주의자들한텐 불쾌한 냄새가 나고 채식주의자들한텐 좋은냄새가 난다”는 주장
그 전까지 저자는 책에서 냄새는 주관적인것이고 각자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우리의 뇌는 이 냄새라는 신호를 어떻게 분석하는가? 이런태도를 가지고 내용을 전개했는데 갑자기 여기서부터 태도가 이상하게 바뀐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이후 왜 동성애가 정상적인것인지 냄새를 통해 알 수 있다는 주장이나, 왜 여자들이 남자못지 않은지를 냄새를 통해 알 수 있다는 주장, 남자들은 왜 폭력적이고 여자들은 주변사람들을 잘 살피는가에 대한 주장(직후 뜬금없이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월급을 적게 받는다는 통계자료들을 설명하는데 페이지를 할애하고있다) 등 이른바 현대 “깨어있는” 사람들이 하는 주장이란 주장은 전부 냄새라는 소재 하나를 가지고 질러대고 있으니 앞 내용으로 쌓아왔던 신뢰가 뒷부분에서 급격히 무너지게 된다.
차라리 “냄새를 통해 알아보는 정치적올바름” 이런 제목이었으면 이 책을 손도 대지 않았을것인데 돈이 너무 아깝다..
나는 책 제목에 “심리학” 이 단어가 있으면 어떤 책이든 매력적으로 보는 습관이 있는데 이번에 지뢰를 밟은것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신중히 책을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