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에 대한 생각과 최근 독갤 분위기에 대해서 써본다. 


1) 친목성, 네임드화 글로 간주하여 삭제하고 차단하는 것이 옳았나?

이건 완장 잘못이 있다고 본다. 

먼저 특정 고닉을 타겟으로 잡았고 해당 고닉의 글을 인용하여 비꼬고 저격했다고 하여 그 고닉에 대해 친목, 네임드화를 의도했다고 볼 수 없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반박하고 저격하는 것이지 친목? 네임드? 이쪽 규정이랑은 거리가 있다고 본다. 

당장 독갤에서 달에 1,2개쯤은 특정 글에 대해 반박하고 저격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념글 간 중문학 글도 특정글에 반박하는 형식인데, 그럼 이 파딱도 친목하고 네임드화를 노린 건 아니잖아? 이건 명백히 잘못되었고, 차단하고 삭제한 완장이 따로 해명글을 올려주는 게 옳다고 본다. 





2) 지나치게 공격적인 글과 저격글

요즘 독서갤 보면 완장 뿐만 아니라 독갤러들도 공격성이 보이거나 날선 비판을 하는 글을 어그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완장이 아니라 독갤 전체에 좀 불만이 있다. 최근에 올라온 중문학 왜 읽나? 라는 글은 공격성이 보이긴 하지만 제 나름대로 불만점을 밝혔는데, 그걸 어그로 취급하는 건 지나치다고 본다. 이러면 독서갤이라는 커뮤니티 전체의 의견표출이 경직되고, 표현의 자유를 어느정도 억압하는 방향으로 갤러리 방향성이 결정될 거다. 

물론 이유도 안 밝히고 이거 왜 읽음? 이거 병신 아님? 하는 거랑 제대로 된 비판과 저격글을 분간하는 기준을 세우고 판별하는 건 힘든 일이 되겠지만, 냅다 어그로 취급하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좋게 대화로 풀자는 글도 보이는데, 사실 살면서 좋게 대화로 풀고 화해한 적이 오프에서도 적은데 익명성이 보장된 온라인은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잖아? 


뭐 이런 일 생기면 사실 가장 고생하는 건 완장이라서 불씨 키우긴 싫은데 

불만이 좀 있어서 글 쓴다

딱지들 수고해라 

2줄 요약
ㅡ 차단/삭제는 완장이 잘못한 것 같으니 해명좀
ㅡ 글이 공격적이며 저격성이 있다고 해서 어그로 취급하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