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유명해서 별 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책이지만
나한테는 제목만 알고 내용은 몰랐던 수 많은 책 중 하나야
그래서 스크루지 영감과 이 책을 연관지을 수 없었어
디즈니 만화동산에 나오는 인물로만 알고 있었거든
유령들의 인도를 받아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보고
현재의 삶을 뉘우치는 이야기를 메인으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세 가지 소품이 실려있어
크리스마스의 고독에서 벗어나
그 날을 즐기고 자선을 행하라는 주제가 전체를 관통해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유령 챕터에 나오는
스크루지 사무실의 직원 밥 크랫칫 가족이 인상적이었어
음식을 앞에 두고 서두르지 않기 위해
숟가락을 입에 물고 얌전히 기다리는
꼬마 크랫칫 남매의 모습이라든지
푸딩 삶을 때 덮는 천에서 나는 '빨래 삶는 거 같은 냄새',
또는 '식당과 빵집과 세탁소가 나란히 있을 때 나는 냄새'
등등의 이런 표현들이 귀여웠어
근데 그 나라 사람이라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거 같은
표현과 예시가 꽤 있어서 잘 읽혀지는 편은 아니었어
찰스 디킨스 입문서로 최고인듯. 독후감추
저도 풀 버전 읽었을 때, 감흥이 더 새롭고 참 좋았습니다. 뭘 써도 훌륭한 대가의 작품이라는 생각도 들었죠
스크루지 할배도 사실 불쌍한 사람이었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