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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마지막 음절까지

하루하루 천천히 기어들어갈 뿐.

우리의 과거는 먼지투성이 죽음으로 가는

저 멍청이들을 비추어주지.

꺼져라, 꺼져. 덧없는 촛불이여!

인생은 배회하는 그림자일 뿐,

무대 위에서 잠시 거들먹거리지만 

그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 불쌍한 배우일 뿐.

백치가 떠드는 이야기와 같아

소리와 분노로 가득하지만

아무 의미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