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삐쿠로스 가르침 보면

소화불량 안되니까 과식줄여라

자식 까서 운명의 인질 되지 말라 등등

엄청 실제적인 말들 하고 (물론 이것들 다 최고선을 위해 수양하는 거지만)

결국 철학은 생활체계를 닦는 건가 하는 느낌을 주는데,

보통 철학하면 되게 어려운 추상적인 관념을 던져주고

이해하려고 붙잡아야하잖아요

대가리ㅈ깨지잖아요 한마디로.

그래서 저는 에삐쿠로스 아저씨가 한 말을 가만히 읽으니까

누가 자기 철학은 ~ 이런거야 하면 예전엔 그게 먼 개똥소리야하고
무시했는데

이제보니 솔직히 그럴수는 없겠더라고요.

철학이 실제적인 것이 될수도 있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