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이나 밑줄 치면서 스트레이트로 읽고 그 다음에는 형광이랑 밑줄 위주로 다시 한 번 읽고, 읽은 후 내용 정리 해가는 과정에서 기억나지 않거나 의문이 드는 점 있으면 다시 찾아 보면서 보충하는 방법으로 해왔는데, 요즘 들어 체력적으로나 효율적으로나, 특히 세부적인 내용 면에서는 썩 좋은 방법이 아니었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들음.


아예 독서랑 메모랑 동시에 하면서 1차적으로 메모를 쌓아두고, 모아둔 것들이 어느 정도 분량이 쌓이거나 챕터가 넘어갈 때마다 취합해서 2차적으로 정리하고, 책이 끝나고 3차적으로 전부 통합해야 하나. 가능하면 한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이런 생각을 지금 하고 있음 하지만 이게 체력적으로는 훨씬 고되는 일이 아닐지?


혹시나 다른 좋은 방법이 있거나 자신의 정리 방식을 알려준다면 참 감사할 것 같음


원래 좀 무계획적으로 무턱대고 손부터 대는 게 습관이라, 나쁜 습관을 고칠 좋은 기회인 거 같기도 함.



남겨준 댓글들 고맙게 읽던 차에 좀 생각이 남

1차 2차 3차 과정에서

전체 내용 파악

세부 내용 파악

정리 및 보충


으로 명확하게 역할을 나누면,

1차에서 이미 전체 내용을 파악했는데,

2차에서 다시 밑줄을 읽기만 하는 것은 속독에나 도움이 되지, 전체 내용 파악을 다시 한 번 되풀이 하는 비효율적인 행위나 다름이 없고,

세부 내용들을 내 댕청한 머리 수준으로 전부 기억해서 내용 정리를 해보겠다는 게 지나치게 피로해질 수 밖에 없는 부분.


전체 내용 파악에 걸맞는 독서법이 있듯이,

세부 내용 파악에도 어울리는 독서법이 있을 것이고, 단순히 전체적으로 읽는 것보다는 이 단게에서 메모량을 좀 쌓아둬서,

정리하는 데에 효율, 피로감 문제를 좀 더 최소화 하고, 보충 압박을 좀 더 가볍게 할 수 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