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붕이는 침대에 누워 산시로 몇 페이지를 술술 넘기면서 소세끼 유우머가 이런 것이로구나, 하고 느꼈다

그때 독붕이는 머리가 간지러워 머리를 긁다가 그만 책을 떨어뜨려
책에 얼굴을 맞았고

벌떡 일어나 때마침 울린 알람소리를 끄며 매일 열한시반에 먹는
탈모약을 복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