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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근 <카탈로니아 찬가>를 읽었는데 194쪽 이후(민음사 기준)이후에 조지 오웰이 여러 신문들의 왜곡에 대해 꼬집더라.

인용문 보면서 어느 정도는 진실이고 어느 정도는 거짓인 것도 있었음. 신문사가 애매하게 조사했는지 아님 통일노동자당(P.O.U.M)을 파시스트로 몰아가고 싶었는지(솔직히 후자 인것 같긴 한데...)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조지 오웰이 이를 계기로 정보가 통제된 세상(1984)을 그렸던것 같음. 그의 입장에선 자신이 스페인 내전에 참여해서 모든 사건들을 눈으로 확인했는데. 신문에선 개소리를 정성스레 쓰고 있었으니.

다만 1984와 비교해서 현재를 보니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의 검열이 늘어났다기 보단 오히려 정보의 과잉이 일어나 우리들이 신문의 정보 왜곡에 더 잘 대항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함.

다만 마녀재판에 관해선 이제 언론이 마녀재판을 주관하는 시대가 아닌 우리들이 마녀재판을 주도할까봐 걱정됨.

언론의 힘은 분명히 제한적이고 잘못할 경우 국민들에게 엎어질 수도 있음. 근데 사람들은 한 명이 아니라 수 만, 수 억 명이 넘잖아. 거의 무한에 가까운 힘은 이럴 때 쓰는게 아닌가 싶음.

아무튼 <카탈로니아 찬가>를 읽고 느낀 것은, 아직도 사이버 렉카처럼 유튜버(언론)가 누군가를 마녀 재판하는 경우가 있긴 해도 다른 사람들이 옳은 정보를 주니 기술의 발전은 어찌보면 좋은 쪽으로 발전 된 것일 수도 있는데. 정보가 과잉 되다 보니 정보에 대해 무관심하고 그냥 보고 넘기려는. 즉, 다른 말로하면 '대충 확인'하고 한 인물을 '나쁘다', '좋다' 라고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주체'가 그렇게 생각하는 시대가 온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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