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 재밌게 읽어서 색채 빌려보고 있는 중인데
색채도 재밌어서 1Q84 전권 사버렸다
적립금 긁어모으니까 전권 3만원도 안되게 사서 기분 좋더라고
근데 1q84 되게 말 많은 책같네
뭐 그렇다고해서 안읽거나 그런건 아닌데
어떤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지 궁금한데 아는 사람 있음?
忘れないよ
색채도 재밌어서 1Q84 전권 사버렸다
적립금 긁어모으니까 전권 3만원도 안되게 사서 기분 좋더라고
근데 1q84 되게 말 많은 책같네
뭐 그렇다고해서 안읽거나 그런건 아닌데
어떤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지 궁금한데 아는 사람 있음?
忘れないよ
노르웨이, 색채 다 재밌었으면 1Q84도 재밌게 볼 것 같은데
ㅇㅇ하루키 책들 재밌더라.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론 작품 내적인 이유라기보단 1Q84가 너무 유명해지고 인스타용, 페북용으로 걸어놓기 좋은 스노비즘의 대표격이 돼서 까이는거같은데
윗댓대로 한때 여자들이 카페에서 스벅커피랑 같이 인증샷 찍는용도로 많이써서 하나의 상징이됨
하루키 장편은 작품성은 둘째치고 만나는 여자마다 섹스하는 책이라서 겉으론 중세금욕주의자 뺨치는 성윤리관을 내세우는 한국여자들이 읽고 좋아할 리가 없는데도 카페에서 인증한다는 점이 더 인상깊었음
한때 하루키 전집(1q84때까지의 소설과 에세이)을 소유했던 사람으로써 말해보자면 재미로만 따지면 1q84는 전작들에 비해 좀 부족했던걸로 기억함. 하루키 소설의 특징 중에 하나가 상징적인 요소들(판타지적 요소)이 많이 나온다는 건데 1q84에서는 개인적으로 그것들이 너무 과했었음. 난 소설보다 에세이가 더 잼떠라
오 그렇구나. 혹시 하루키 에세이 추천해줄만한 거 있음?
하루키. 비밀의 숲 문학지성사 추천!
하루키의 소설은 크게 환상 소설과 리얼리즘 소설로 나뉜다.(어느 작품이든 두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엄밀히 구분하기 보다는 정도의 차이로 말이다.) 글에서 언급한 노르웨이의 숲, 다자키 쓰쿠루는 후자에 포함되는 작품이고, 1Q84는 전자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따라서 리얼리즘 계열이 좋았다면 단편집을 추천한다.
<반딧불이>,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여자 없는 남자들> 정도로 추천한다. 반딧불이의 일부 작품에서는 노르웨이의 숲의 모태가 되는 소설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여자 없는 남자들에서는 다자키 쓰쿠루에서 볼 수 있었던 중년의 상실감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에서는 그 상실감이 회복되는 치유를 느낄 수 있다. 이상 개인적인 생각
에세이 읽어보면 알게 되겠지만 <노르웨이의 숯>은 두 개의 단편에서 시작됐고, <색채가 없는~>은 단편을 쓰다가 이야기가 확장되어 장편으로 탈바꿈한 작품임. 리얼리즘 계열의 모태는 단편에 있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 작품들도 단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