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b2c530e0de34a378bed1a0139c766dd93c40fcabab81052b1d834879001d95d8d5845ef52ec8b3834e237277a791374b93ae59a95e98992a51

가족이 보이스피싱 당했는데 진짜 하... 
머리 띵해지네 ㄹㅇ...
보나마나 사기범 잡기는 커녕 뭐 수습도 안될거 같은데
도서관에서 오코너 선생 단편집 빌려와서 싱글벙글한 상태로 캐롤 틀고 커피 마시면서 딱 첫 장 넘기자마자 가족한테 전화 와서 보이스 피싱 당했다는 소식 접하고 진짜 손에 뭐 하나 안 잡히고 머릿속이 어지럽다 토할 거 같음 ㄹㅇ 현기증 난다
연말에 지를 책들이랑 밀린 영화들 잔뜩 신나게 목록 다 짜두고 있었는데 진짜 지금 이거 물 건너가게 생긴걸 넘어서 상황 자체가 심각하다... 욕할 기운도 안 난다 그냥 하
최근에 가까운 지인 분들 중에도 당한 분들 있어서 특히나 서로 신신당부 하는 분위기였는데...
심지어 얼마전에 보이스 피싱이 한 번 왔어서 그때는 잘 대처하기 했어서 더 억장 무너진다 진짜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싶다.
근데 이번에 또 한 번 보이스 피싱 온 것 자체가 일단 어이가 없고, 결국엔 낚인 건 뭐 비참한 심정이라는 말도 부족하다... 그냥 ㄹㅇ 작정하고 치는 놈들한테는 안 되는 모양이다
너희들도 진짜 조심해라 토 나올 정도로 뻔한 말이지만 정말 남일 아니고 아무리 작정하고 조심해도 이 악물고 사기치는 놈들이 마구 찍어대는 도끼질에 안 넘어갈 수는 없는 모양인가보다...
연말에 진짜 마음 편히 책 읽고 영화 보면서 보내려고 했는데 이게 뭔 재수 엿바꿔 쳐먹는 일이냐 진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