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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지만 함부로 말했다가는 사회적으로 매장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생각. 이방인과 완전히 부합하는 사례가 현실에 존재한다.요즘 일어난 몇몇 일에 관해서도(정떡이라 말할수는 없지만) 머릿속이 복잡하다.

이방인과는 조금 다르게 사법부와 민중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 얼마전 친딸을 상습 강간하고 살해한 놈은 왜 징역 30년에 그쳤는가? 버닝썬의 승리는 왜 집행유예인가?

이방인과 완전히 반대인 사례도 존재한다. 안두희를 죽인 박기서는 전국민의 호응을 받으며 1년만에 가석방되었지.

이방인은 소설이 아니라 다큐멘터리다. 이 세상에 엄연히 존재하는 일이라는 사실이 나를 너무 혼란스럽게 한다.

지금껏 나는 사법부를 완전히 신뢰하고 있었다. 나는 세계의 법치주의가 완벽하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이방인을 읽고 나서 모순점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뒤통수가 깨진듯 얼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