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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천의 경우에는 애매모호함? 혼란스러움? 이 아닐까 생각함.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이 되게 애매하다고 느낌.
뭘 두려워하고 뭘 좋아하고 뭘 흥미로워하고 뭐에 설레는지 내가 잘 안 와닿음.
뭔가에 대해서 쫓고 잇고, 뭔가에 대해서 쫓기고 있는데 정확히 뭔지, 정확히 뭐에서 달아나는지를 잘 모름
애매모호함을 끌고 달리지만 끝에가서도 결국 그래서 뭐였던거지? 아 쫓던게 바로 이거구나 근데 이게 그렇게 대단한거고 무서운건가? 라는 생각이 듦
핀천이 얘기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전달하고픈 그 감각,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은 모호함이 아니었던가 생각이 듦
아닐시 니 말이 맞음
브이 같은 경우는 핀천의 구상과는 달리 소설 중반부를 쓸 때부터 구성이 변해버린 거 같음
노 고돌핀 부분부터 말하는거?
후반부부터 브이로 시점이 돌아갈 때
좀 더 읽어봐야할듯
애매함이 결국엔 착상되지 않는것 같음. 평론가들이 천년을 걸쳐서 연구해도 알수 있을까 싶음.. 글을 워낙 잘써가지고 읽히긴 할것 같은데 딱히 그 애매함이 뭔지 영원히 아무도 이해 못하는 글로 남을듯
애매함 자체가 주제가 아닌가 싶음. 중복되는 작중 인물들의 이름과 애초에 헷갈리라고 던져놓은 브이. 에 대한 이야기등이 애매하라고 써놓은 책이 아닌가 싶음. 유니크한 느낌이 강함. 애매한 세상에서 느끼는 부조리함이 아니라 애매함 그 자체를 다루다보니까 베케트 느낌도 나는데 그거랑은 또 달라서
49호랑 비슷한 느낌인가? 그래도 49호는 해설보니까 주제가 뭔지는 그럭저럭 알 것 같던데
아직 중반인데 비슷하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