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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으로는 열두살쯤 됐을 때부터, 즉 자신에 관한 올바른 자각을 가지기 시작함과 거의 동시에 나는 사람들을 싫어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싫어했다기보다는 오히려 왠지 사람들이 무거운 짐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친한 사람들에게까지도 순진한 마음으로 생각하는 바를 있는 그대로 모조리 말하지 못하는 자신이, 물론 내키지 않으면 그렇게 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모든 것에 회의적이고 우울하며 비사교적인 자신이, 무엇 때문인지 항상 억제해 버리는 자신이, 때로는 내 자신도 아주 서글프게 느껴졌다. 그리고 또 오래 전, 거의 유년 시대부터 사람들에게 아주 비판적이고 때로는 타인을 지나치게 비난하는 경향이 내 성격 속에 잠재해 있는 것을 나는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못된 성벽을 표출하고 난 다음에는 곧바로 <나쁜 것은 그들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 아닌가>라는, 너무나 견딜 수 없는 자책감이 나를 자주 괴롭혔다. 그러한 문제에 빠져 들지 않으려고 나는 고독한 상황을 스스로 선택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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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입돼서 돌고루끼처럼 슬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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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뭔가 좀만 더 다듬었으면 좋았을텐데 ㅠ
이런부분들에서 나는 도끼의 엄청난 대중성을느낌 도끼가 하는 심리묘사들보면 본문처럼 누구나 느끼는 그런기분을 빈틈없이 완벽하게 표현해냄 보면 되게 대중적임 근데 이야기가 심화될수록 대중성에서 점점 멀어져서 이게뭐지? 싶어지는게 많아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