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안 읽은지 어느 정도 되면 내가 멍청해 지는 게 느껴지더라고. 그거 싫어서 억지로라도 읽어. 요샌 책을 안 읽어서 많이 멍청이가 된 것 같네.
뭔가 뭐랄까, 책을 읽는다는 게 연료를 넣어서 마음 속의 불을 피우는 느낌이야. 책을 오랫동안 안 읽으면 연료가 없으니 그 불이 점점 식고. 뭐 무작정 책을 들이 붇는다고 불길이 무한정하게 커지진 않지만, 그나마도 안 하면 아예 식어 버리는 거지. 이것봐. 멍청해 져 가지고는 비유도 그럴듯한 멋진 게 생각이 안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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