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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꽃.

낭만주의적인 글인데 미완성작이라 결말부분이 진짜 똥싸다 만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소설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낭만적인 분위기는 잘 즐겼음. 마지막 동화 부분도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흥미로웠고.

자세하고 관념적인 묘사가 많이 있긴 한데 긴 소설은 아니라 그럭저럭 참을만 했던듯.

이전에 비슷한 독일 낭만주의 글인 휘페리온 읽다가 때려쳤었는데

푸른꽃보다 더 읽기 고역인데다 분량도 푸른꽃보다 훨씬 길어서 포기했던 휘페리온에 비하면 푸른꽃은 선녀였다.

데미안-까라마조프-푸른꽃 쉽게 읽히진 않는 것만 연달아 읽었더니 많이 피곤해서 보바리 부인이나 봐야겠음. 불륜 이야긴데 내용이 어려울 게 없을 테니까.


자세한 결산은 블로그에 따로 하고, 여기서 간단히 이번년도 결산을 하자면,

제일 재밌게 본 소설순위는

1.위대한유산

2.죄와벌

3.거장과 마르가리타

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5.프랑켄슈타인


제일 별로였던 소설은 단 하나인데

1.사촌 퐁스

외에는 다 읽고 괜히 읽었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은 없었던 것 같음